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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대 웹소설창작전공, 콘텐츠 업계와 '스토리 작가 양성 프로젝트' 협업

우수작 선정 시 정식계약 통해 작가 데뷔 및 원고료 등 장학금 지급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2020-10-12 15:58 송고 | 2020-10-13 14:45 최종수정
청강대 웹소설창작전공은 기존 종이 출판 업계와 다른 '웹소설' 특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 뉴스1
청강대 웹소설창작전공은 기존 종이 출판 업계와 다른 '웹소설' 특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 뉴스1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황봉성, 이하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창작전공이 2020학년도 2학기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스토리 작가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웹소설·웹툰·게임 시나리오 창작 프로젝트'라고도 불리는 본 프로젝트는 웹소설·웹툰·게임 등 K-문화콘텐츠산업을 선도하는 국내 주요 산업체들과 협력하여 진행한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산업체는 카카오페이지, 리디북스, 안전가옥, 클로버게임즈 행정안전부 등이며, 이들은 총 5개의 전공 수업을 운영하게 된다.
  
5개의 산학협력 수업은 △웹소설 에이전시(고렘팩토리, 디앤씨미디어, 작가컴퍼니 등)와의 협업 수업 △행정안전부-카카오페이지-청강대 웹소설창작전공의 3자 협업 수업은 신진작가 발굴 및 웹소설 작품 창작과 서비스를 목표로 진행한다. 또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과는 단편소설 개발을 목표로 한다.
  
운영 방식은 학기 중 각 수업을 담당하는 교수가 웹소설과 웹툰 창작을 지도하고, 재학생들에게 업계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전달해 재학생들의 작품에 산업체 니즈를 반영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그중 산업체로부터 상업성을 인정받은 작품은 해당 플랫폼에서 연재되어 실제 대중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즉, 본 수업에 참여하는 웹소설창작전공 재학생들은 학기 중 전문가들의 협업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음은 물론, 우수작에 선정된다면 정식 계약을 통해 작가 데뷔와 원고료 등의 장학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웹소설 및 출판 소설 기획 창작 과정 및 피드백 과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현업 작가 및 전문가에게 특강도 받을 수 있다. 실제 현업의 웹소설 창작 과정을 익히는 동시에 편집자 등 PD의 업무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산학협력 수업뿐만이 아니라, 청강대의 스토리 콘텐츠 산업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한 수업 커리큘럼도 재학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IP를 활용하는 OSMU(One Source Multi Use)와 함께 △클로버게임즈가 개발한 '로드 오브 히어로즈'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웹툰 콘티와 단편 소설을 창작하는 수업 △리디북스와 함께 국내외 논픽션 작품을 웹툰으로 각색하는 웹툰 스토리 작가 양성 수업이 그중 하나다.
  
행정안전부-카카오페이지-청강대 웹소설창작전공의 3자 협업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카카오페이지 이수현 팀장은 "업계 내에서도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을 중요한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청강대 웹소설창작전공과 최초로 시도되는 만큼, 천년들만의 시선과 문제의식이 담긴 새로운 이야기가 탄생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 홍윤표 원장은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의 목표는 웹소설 작가는 물론 웹툰·게임·영화 등 다양한 대중문화 업계에서 종횡무진할 만능 스토리 작가와 기획자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대중 콘텐츠 업계의 니즈를 발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산업체와의 탄탄한 협업을 계속 이뤄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창작전공은 2019년 국내 최초로 신설된 웹소설전공 학과다. 웹소설, 만화 스토리, 장르문학은 물론 게임·애니메이션 산업체와 적극적으로 산학협력을 맺어 학생들이 직접 글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프로 작가로 데뷔할 길을 모색하며 힘쓰고 있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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