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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치료제 코로나19 사망률 35% 줄여…‘올루미언트’ 임상 결과 공개

렘데시비르와 병용임상 결과 지난 9월 이어 추가 발표
FDA와 긴급승인 논의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0-10-12 11:36 송고
© 뉴스1

다국적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시험 중인 류머티즘 치료제 '올루미언트(성분 바리시티닙)'가 환자들의 사망률을 35%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라이릴리는 이번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준비중이다. 앞서 일라이릴리는 최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LY-CoV555'에 대한 긴급사용승인도 신청한 상태이다.  

일라이릴리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기업 인사이트와 함께 개발한 JAK억제제 올루미언트가 다국적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에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베클루리(성분 렘데시비르)와의 병용요법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의 회복기간이 개선됐으며 그중 산소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들에 가장 큰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일라이릴리가 지난 9월 공개했던 올루미언트와 렘데시비르 병용요법 임상시험(ACTT-2)에 대한 추가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에서 지원했다.

9월에 공개됐던 결과에 따르면 올루미언트와 렘데시비르 병용요법은 렘데시비르를 단독 투여한 환자들에 비해 회복기간을 평균 8일에서 7일로 하루 앞당겨 주요 효능평가 기준을 충족했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된 자료에서 올루미언트 병용요법은 렘데시비르를 단독 투여한 대조군에 비해 입원 15일째 임상상태를 개선할 확률이 30% 더 높았으며 환자들의 입원 29일 차까지 사망률을 각각 5.1%대 7.8%로 35% 개선했다.

일라이릴리 측은 특히 산소치료를 받거나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은 중증 환자들에서 그 효과가 더욱 확연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각각 대조군 대비 사망률이 60%와 43% 낮게 나타난 것이다.

NIAID측은 현재 전체적인 임상시험 결과 분석을 마무리하는 중이며 조만간 정식으로 심사를 거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일라이릴리는 현재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에 올루미언트와 렘데시비르 병용요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FDA와 긴급사용승인 신청에 대해 논의 중이다. 다만 일라이릴리 측은 아직 효능 및 안전성이 완전히 입증된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올리미언트는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 중 JAK1·JAK2를 억제해 환자들의 과잉면역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전신 염증반응을 억제한다. 하나 이상의 종양괴사인자(TNF) 길항제 요법에서 부적절한 반응을 보인 중등도에서 중증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국내에서 하나 이상의 항류마티즘 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증 내지 중증 활동성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에 처방한다. 이 약은 단독 투여 또는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투여할 수 있다. 생물학적 항류마티스 제제 또는 다른 JAK 억제제와는 병용 투여하지 않는다.


jjs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