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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는 최지만 보유한 탬파베이 우세" MLB.com, ALCS 포지션별 분석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10-11 14:29 송고
MLB.com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포지션별 분석. (MLB.com 화면 캡처) © 뉴스1
MLB.com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포지션별 분석. (MLB.com 화면 캡처) © 뉴스1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포지션별 분석을 내놨다. 1루수 부문에서는 최지만이 있다는 이유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우세를 전망했다.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탬파베이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포지션별로 분석했다. 두 팀은 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7전4선승제 시리즈의 1차전을 치른다.
MLB.com은 "탬파베이는 정규시즌 1루에서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지만 최지만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디비전시리즈에서 15타수 4안타에 홈런과 2루타를 1개씩 기록했다"며 최지만의 활약에 주목했다.

이어 "좌완 킬러 마이크 브로소 역시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8타수 4안타로 활약했다. 그리고 엄청난 홈런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와 치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슈퍼 에이스' 게릿 콜을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8일 3차전에서는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탬파베이는 양키스를 3승2패로 따돌렸다.
브로소는 지난 10일 양키스와 5차전에서 1-1 동점이던 8회말 결승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탬파베이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브로소는 6회말 최지만의 타석에 대타로 등장한 뒤 두 번째 타석에서 일을 냈다.

반면 MLB.com은 "휴스턴의 1루수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평균 이하 활약은 포스트시즌에서도 계속되고 있다"며 "정규시즌에서 장타율 0.384를 기록한 구리엘은 플레이오프 들어 23타수 2안타로 침묵 중"이라고 휴스턴의 허약한 1루를 꼬집었다.

탬파베이는 야수 포지션 중 1루수·좌익수·우익수 등 3개 부문에서 우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휴스턴은 포수, 2루수, 유격수, 3루수, 중견수, 지명타자 등 6개 부문에서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MLB.com은 투수의 경우 선발진과 불펜진 모두 탬파베이가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MLB.com은 "휴스턴이 라인업에서 우세하지만, 휴식 없는 7연전은 다르다. 스케줄 상으로 휴스턴이 불리하다"며 "탬파베이는 휴스턴의 우타 라인업과 맞설 수 있는 불펜을 보유했으며, 라인업도 유연하게 꾸릴 수 있다. 탬파베이가 5차전 안에 승리할 것"이라고 총평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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