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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증인 공방' 문준용, 곽상도에 "미안하다 잘못 알았다"

문씨, 출강 중인 대학 이사장 곽 의원이 불러냈다며 비판
곽상도 "민주당이 불러…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지말라"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2020-10-10 12:30 송고
(문준용씨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문준용씨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는 10일 국정감사 증인 채택 건과 관련해 공방을 벌인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가 잘못 안 부분이 있다.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문씨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곽상도 의원님 앞으로도 페어플레이합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씨는 지난 8일 곽 의원을 향해 "상습적이고 무분별한 권한 남용으로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씨는 자신이 출강 중인 대학의 이사장을 곽 의원이 국정감사장에 불러내 '문준용씨에게 시간 강사를 시킨 것이 특혜가 아니냐'는 것만 물어본 뒤 들어가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곽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건국대 이사장은 민주당 의원의 필요 때문에 증인으로 국감장에 불려 나왔고, 그에 따라 국감장에 대기한 것"이라며 "이왕에 증인으로 출석했기에 '문준용씨 자료'도 제출해 주도록 요청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아들이라고 해서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야당 국회의원의 명예를 훼손하면 안 된다"면서 "문씨 건으로 건국대 이사장을 국감장에 불러내지 않은 것인데 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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