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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신창원 티셔츠 수십만원짜리 명품"…장성규 "입고 수학여행 갔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10-09 13:45 송고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장성규가 학창 시절 신창원 티셔츠를 입고 수학여행에 갔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장성규, 장도연, 장항준, 김동현, 조정식, 전석호가 출연했다.

방송 진행자들은 화려한 문양의 한 티셔츠 사진을 보여주며 "이 티셔츠를 전국적으로 완판시킨 남자,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이다"라고 이날 주인공에 대해 밝혔다.

당시의 영상을 함께 지켜보던 장항준은 "이때 입었던 이 티셔츠가 엄청나게 유명한 명품 브랜드라고 한다"며 "티셔츠 한 장에 몇십만 원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놀란 전석호는 "이게?, 진짜 이게?"라며 놀랐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그러자 장항준은 "당시 남대문과 동대문 시장에 이 제품의 모조품 옷이 엄청나게 쫙 깔렸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옷들을 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연령대로 인해 당시를 정확하게 기억해내지 못한 조정식은 "사람들이 사건 이후에 정말 이 옷을 입고 다녔냐"라고 장성규에게 물었다.

이를 들은 장성규는 조정식에게 티셔츠 사진을 보여주며 "난리가 났었다"며 "너는 이옷을 안 샀냐"라고 되물었다.

조정식은 "나는 당시에 초등학생이었다. 당연히 안샀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성규는 "그렇구나. 형은 샀다"고 답했다. 조정식은 "그렇냐. 2차 성징이후였구나"라면서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다시 장성규는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그 옷을 입고 수학여행을 갔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다시 한번 당황한 조정식은 "엇. 왜. 멋있어 보였냐"라고 말까지 더듬었다.

장성규는 "멋있어 보였다"라고 너무도 단호하게 말해 지켜보는 이를 웃음짓게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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