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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한글교육 어떻게 시작할까"…교육업체, '한글 프로그램' 경쟁

웅진씽크빅·한솔교육·기탄사고력교실 '한글교육' 비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0-10-09 08:30 송고
(TV화면 캡처)

"엄마 아빠, 이 글자는 뭐야?"

아이마다 시기는 다르지만 대체로 만 3~4세의 유아라면 한글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 때 부모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직접 한글을 가르치려 하지만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를 교육하기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학습지 업체들은 영유아를 상대로 한글을 교육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거 내놓고 있다.

9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웅진북클럽 한글깨치기'를, 한솔교육은 '신기한나라 교과서한글'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웅진씽크빅, '한글깨치기' 출시 20주년…디지털 콘텐츠 도입

2000년에 출시해 누적 회원 200만명을 보유한 웅진의 '한글깨치기'는 태블릿PC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를 도입,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20년 간 한글깨치기 누적 회원 수는 219만명에 달한다. 지난 2018년에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축구선수 이동국(전북현대)의 아들 시안군의 한글 공부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한글깨치기는 한글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한글학습은 모음과 자음을 사용해 조합하는 발음중심 방식이었다. 하지만 인지력이 부족한 6세 미만 유아들에게 학습효과가 떨어지는 측면이 있었다.

웅진씽크빅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그림과 단어를 연상해 낱말을 기억하는 의미중심 학습법을 개발했다. 언어영역을 통합해 활동할 때 학습효과가 높아진다는 '총체적 언어 학습 이론'에 따른 것이다. 말하기와 듣기, 읽기, 쓰기가 통합적으로 작용될 때 언어발달의 효과가 크다는 점을 활용했다.

2015년부터는 디지털디바이스를 활용한 '웅진북클럽 한글깨치기'를 새롭게 내놨다. 스마트패드에 400여개 디지털콘텐츠, 오디오북 등이 포함된 상품으로 언어 발달에 맞춘 종합적인 한글 학습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또 인지적 사고가 높아지는 6~8세 아이들에게 6개월 만에 한글을 깨치는 '초단기 한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의미중심의 한글깨치기와 달리 자음과 모음의 결합원리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이다.

한솔교육, '신기한나라 교과서한글' (한솔교육 제공)

◇예비초등생 한글 떼기 도와주는 한솔교육, '신기한나라 교과서한글'

한솔교육은 지난 5월 6~7세 아이들을 위한 한글학습 프로그램 '신기한나라 교과서한글'을 출시했다. 누적회원 300만명의 한글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등 학습을 완벽 대비할 수 있는 5개월 단기 한글 학습 프로그램이다.

신기한나라 교과서한글은 쓰기책, 디딤책, 읽기책을 통한 한글 해득 3단 학습법으로 수업한다. 쓰기, 읽기 강화, 내용 이해 과정을 통해 5개월만에 빠르고 효과적인 한글 떼기가 가능하다.

매주 자소 기본 원리를 습득하고 읽기와 쓰기의 협응력을 키우며, 활동 중심의 모양, 소리 반복 학습으로 자소 변별력도 강화시켜준다. 매주 1권씩 학습 자소를 담은 스토리북을 읽으며 읽기 자신감을 키워주며, 한글 떼기는 물론 문장 이해력과 독서 습관까지 길러줄 수 있다.

특히 교과서 학습 흐름을 그대로 재현해 탄탄한 입학 준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초등학교 1학년 전과목(국어, 수학, 통합교과) 교과서 속 단원별 핵심어휘 및 지문을 적용해 교재 및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모의수업 신청 시 프로그램의 핵심 내용을 체험해볼 수 있고, 수업 체험 후 결과에 따라 교육전문가의 학습 상담이 가능하다.

◇기탄사고력교실 '한글음가학습법'도 눈길

유치·초등 저학년 전문 공부방인 기탄사고력교실이 자체 개발한 '한글음가학습법'은 자음과 모음의 체계도(훈민정음 해례본)를 바탕으로 스스로 한글을 깨우치도록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리나는 기관을 중심으로 자모음을 배우고 소리와 글자를 매칭시키는 원리로 받침없는 글자를 2개월에 읽을 수 있다.

ㄱ,ㄴ,ㄷ 순서가 아니라 기본 자음을 배운 후 연관된 글자를 배운다. 잇소리 기본자인 ‘ㅅ’을 배운 후 소리의 세기에 따라 획이 더해진 ㅈ, ㅊ 을 연관지어 배우게 되므로 쉽고 빠르게 한글을 익힐 수 있다.

모음의 경우 아이들은 ‘ㅏ’ 와 ‘ㅓ’ 의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ㅣ’를 중심으로 삐침이 어느 쪽에 있는지와 소리의 길이를 매칭하는 독특한 교수법으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자음과 모음이 합쳐져 만들어지는 글자는 한글카드, 한글블록, 구체물, 코딩로봇, 노래 등을 통해 놀이하듯이 오감 체험으로 깨치므로 학습 전이 효과가 높다. 특히 자음송과 모음송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겁게 한글을 익힐 수 있어 초등 입학을 준비하는 학부모들에게도 인기다.

기탄 한글블록으로 어린이가 한글을 배우고 있다. (기탄사고력교실 제공)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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