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서욱, BTS 병역특혜 "고려하고 있지 않다"

"활동기간 고려해 연기 검토는 의미있다는 판단"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이원준 기자 | 2020-10-07 19:56 송고
서욱 국방부 장관이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서 장관은 지난달 서해상에서 실종됐다 북한 해역에서 발견 후 북한군에 사살된 공무원 이모씨와 관련해 이씨가 실종된 첫날에는 월북했을 가능성이 낮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방일보 제공) 2020.10.7/뉴스1
서욱 국방부 장관이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서 장관은 지난달 서해상에서 실종됐다 북한 해역에서 발견 후 북한군에 사살된 공무원 이모씨와 관련해 이씨가 실종된 첫날에는 월북했을 가능성이 낮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방일보 제공) 2020.10.7/뉴스1

서욱 국방부 장관은 7일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된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 논의와 관련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홍철 국방위원장이 BTS 병역문제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묻자 "여러 가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는데 현재 판단으로는 병역 특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서 장관은 "다만 그들의 활동 기간들을 고려해서 연기 정도는 검토를 같이해나가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BTS 멤버들에 대한 병역특례 적용 논의는 여당을 중심으로 해 정치권 화두로 재부상한 상황이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이들에 대한 '입영 연기'를 가능케 한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데 이어, 최근 노웅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축구스타인 손흥민 선수와 마찬가지로 대체복무를 인정하는 형태의 병역특례 적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형평성 논란과 함께 여당 내에서도 본인들 의사에 반하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우수한 대중문화예술인들에 대한 병역특례 제도는 국민적 공감대가 선행되어야 할 사항으로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 "국회에 관련 법안이 제출되어 있어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baebae@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