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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美 여행금지 지역 아냐…민경욱도 가서 국가망신 시키는데"

강경화 장관 남편 해외여행 논란에 "장관 남편이다 보니 문제가 된 것 같아"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020-10-06 19:29 송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8.2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8.2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의 미국 여행 논란에 대해 "해외여행 자제 권고는 했지만 미국에 가는 걸 특별히 금지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그래서) 강 장관이 송구스럽다고 표현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아무래도 외교부 장관 남편이다 보니 문제가 되고 (해외 여행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 같다"면서도 "민경욱(전 미래통합당 의원)도 (미국에) 가서 국가망신을 시키고 있는데, 거기에 황교안(전 통합당 대표)도 (미국에) 가려고 한다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기도 한 송 의원은 이날 '옥토버(10월) 서프라이즈'에 대해서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열해서 트럼프 행정부가 여유가 없을 것"이라며 "미 대선 이후로 북미관계가 모색되지 않을까 싶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신이 단장을 맡게 된 당 한반도 태스크포스(TF)에 대해서는 "약간 불투명하지만 조 바이든 정부가 출발한다면 두 달 넘게 인수위원회가 새 행정부 정책을 조율할 것"이라며 "그때 긴밀하게 국익을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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