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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다 벗은 몸 본 남편 "산돼지인 줄 알았네…요즘은 설렌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10-06 09:54 송고 | 2020-10-06 11:42 최종수정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안선영이 3살 연하 남편과 얽힌 일화들을 설명했다.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선 스페셜 MC로 안선영이 출연했다.

이날 안선영은 MC 김숙이 남편을 두고 "너무 잘 생겨서 부산의 이병헌, 줄여서 부병헌이라고 하더라"고 말하자 손사래를 치며 이를 해명했다.

안선영은 "처음 만날 때 친한 친구가 '부산의 이병헌 부병헌이라고 있는데 부를까' 라고해서 좋다고 말하고 만났는데 부병헌이 아닌 부두홍이더라. 얼핏 이병헌 느낌이 있긴한데 그때 운동을 심하게 많이 한 때였다"며 "얼굴에 가죽만 있는 모습이었고, 이병헌보다는 정두홍 느낌이 많이 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송인 서장훈은 "안선영이 최근에 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라고 다시 운을 뗐다. 그러면서 "168㎝ 55㎏에 선명한 복근까지, 군살 없는 몸매로 회자가 됐다"며 "다이어트 성공 이후 제 2의 신혼을 보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의 말에 의아한 표정을 지은 안선영은 "워낙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라 직접적인 표현을 안 하는데, 내가 충격을 받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다"며 "출산하고 1년 정도 됐는데 샤워를 하고 벗고 있을 때 남편과 마주쳤다. 그런데 나를 보고 화들짝 놀란 남편이 '아이고 산돼지인 줄 알았네'리고 말했다"라고 속상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어 안선영은 "그때 충격을 받고 울면서 샤워를하며 거울을 봤는데, 너무 안 예쁜 사람이 서 있었다. 머리도 수세미 같고 몸도 늘어져 있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작정하고 크리스마스, 생일 할것 없이 100일간 매일매일 헬스장을 아침에 눈 뜨면 갔다"라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몸무게를 그렇게 해서 몇 킬로그램이나 줄인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안선영은 "체지방만 11㎏ 빼고 근육은 5㎏ 늘려 기초대사량을 늘린 탄탄한 몸매를 갖게 됐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안선영은 남편에게 나의 장단점을 물으면 "'장점은 웃긴 것, 단점은 늙은 것' 이라고 말하던 남편도 요즘에는 '살짝 설렌다'라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안선영은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다. 지난 2013년 10월 3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2016년 6월 득남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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