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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졌던' KB금융 신사옥으로 모인다…"이전 시작 11월말 완료"

KB금융지주, 9~11일…국민은행, 10월17일부터 입주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20-10-06 06:11 송고 | 2020-10-06 08:07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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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이번 주부터 서울 여의도에 완공된 국민은행 통합 신사옥으로 이전을 시작한다. 이전 대상은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KB공익재단 등이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추진한 ‘여의도 KB금융타운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6일 KB금융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신사옥으로 이전한다. KB금융지주에선 경영연구소를 제외한 모든 부서가 신사옥으로 이전한다. 경영연구소는 이달 말쯤 현재 지주가 사용하고 있는 여의도 국민은행 본관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1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신사옥 입주를 진행한다. 국민은행에선 여의도 세우회빌딩본점에 입주해 있는 부서들이 대거 신사옥으로 이동한다. 개인고객·중소기업고객·기관고객·여신관리/심사·리스크전략 그룹 등이 대상이다.

KB국민은행 신사옥은 지하 6층, 지상 25층 규모로 실내면적은 6만7600㎡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의도 부지로 KB국민은행이 지난 2016년 매입해 2018년 첫 삽을 떴다.

국민은행은 주택은행과의 합병 이후 제대로 된 통합 사옥을 갖지 못하고 서울 명동, 여의도 등에 뿔뿔이 흩어져 운영돼 왔다. 본부 부서 간 유기적인 업무 협조에 어려움이 따르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014년 회장 취임 후 여의도에 ‘KB금융타운’ 조성을 추진해왔다. 이번 신사옥 이전으로 KB금융타운 조성에 방점을 찍게 된 셈이다.

국민은행 신사옥 입주가 시작되면서 KB금융 안팎에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윤 회장도 최근 KB금융지주 창립 12주년 기념사에서 "많은 KB인(人)들이 고대하던 'KB국민은행 신관'으로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KB 가족들이 더 높은 자긍심과 자신감을 갖고 다 함께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더욱 아껴주자"고 당부했다.

당장 금융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국민은행 본관과 이번에 입주할 신관, 그리고 KB증권 등이 있는 더케이타워 등 3곳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며 “(여의도에) KB금융타운 조성으로 근거리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KB금융은 금융타운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여의도 인근 지하철 9호선 샛강역의 보조명칭에도 투자했다. 역명 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참여해 지난 9월1일부터 샛강역 보조명칭으로 ‘KB금융타운역’ 명칭을 함께 사용하게 됐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1회에 한해 3년간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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