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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속에 숨긴 진짜 얼굴…연극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17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0-10-05 10:21 송고
연극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뉴스1
연극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뉴스1

극단 이루가 창단 15주년을 맞아 2019년 초연한 연극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를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재공연한다.

연극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관객에게 던지며 현실과 연극,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물어 가는 작품이다.
관객은 공연 시작 30분 전에 입장한다. 관객 가운데 캐스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여배우와 함께 온 연출가 역할의 배우들이 있다. 또한 이 작품의 연출가가 가르치는 수업을 듣는 대학생 역할의 배우도 있다.

공연은 로비 화장실에서 휴대폰 분실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한다. 경찰이 출동하지만 범인을 찾지 못한다.

이어 마임연기자가 극 중 극처럼 수많은 가면을 바꿔쓰면서 공연하다가 자신의 진짜 얼굴을 혼돈하기 시작한다.
이 작품은 2019년 제2회 노작 홍사용 단막극제에서 '누굽니까?'라는 제목으로 단막극으로 먼저 공연했으며 이후 작품을 보완해 같은해 선돌극장에서 초연했다.

손기호가 극작·연출했으며 박지아, 구자승, 조주현, 나종민, 장하란, 하지웅, 강동수, 김태우, 이랑, 이나경, 김남희, 채승혜 등이 출연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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