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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외국어 채택 인도, 제574돌 한글날 행사 열린다

주인도한국문화원, 네루대학교 공동 개최
27개국 재외한국문화원 한글날 행사 개최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0-10-05 09:26 송고
문화체육관광부 전경© News1
문화체육관광부 전경© News1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이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인도를 비롯해 전 세계 주요 27개 재외한국문화원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강연회·토론회,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해외 한글날 기념행사는 방탄소년단(BTS), 영화 '기생충' 등의 한류 확산과 더불어 한국어·한국문화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한글과 한국어를 사랑하는 주재국 국민들과 한국어 학습자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인도한국문화원이 네루대학교와 공동으로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글짓기 대회 △한국 관련 퀴즈대회 △한국 노래 대회 △손글씨 쓰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인도는 지난 7월 말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바 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은 '한글은 예술이다'를 주제로 한글 창제의 원리와 의의, 한글의 디자인적 요소까지 짚어보는 서울여대 한재준 교수의 강의를 오는 29일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 외에도 한국어 말하기 대회(로스앤젤레스, 이탈리아, 태국, 터키), 한글 엽서, 멋글씨(캘리그래피), 시화 등 한글 쓰기 대회(러시아, 뉴욕, 독일, 브라질, 오사카, 폴란드, 필리핀, 이란), 한국어ㆍ한국문화 퀴즈대회(프랑스, 캐나다, 인도네시아, 독일, 스웨덴) 등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한글날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재외문화원 한글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상세한 행사 내용은 재외한국문화원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은 "한글날을 기념해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나라의 말과 글이 전 세계로 더욱 뻗어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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