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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에도 서울 곳곳서 감염…다나병원 관련·직장 감염 등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0-10-01 20:12 송고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2020.9.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2020.9.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추석 당일인 1일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최소 1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서울 각 자치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성동구 3명, 마포구 2명, 구로·금천·종로·강남구 1명 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동구에서는 도봉구 소재 다나병원 관련 확진자 2명을 비롯한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성동구는 이날 지역 내 120~122번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성동 120번 환자는 금호 2-3가동에 거주하는 50대로 9월18일 증상이 발생해 이날 확진됐다. 이 환자의 동거 가족 2명에 대해서는 검체 채취가 완료된 상태다.

성동 121번 환자는 성수1가2동에 사는 50대로 무증상자다. 해당 환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도봉구 다나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감염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금호1가동에 거주하는 성동 122번 환자는 무증상으로 이날 확진됐다. 이 환자도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다나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감염됐다.

마포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2명이 나왔다. 마포구에 따르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2명이 추가되면서 총 171명이 됐다.

마포 170번 환자는 용산구 12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달 28일 증상이 나타났다. 마포 171번 환자는 무증상자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구로구에서는 구로5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구로구 184번)이 지난달 28일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강남구에서는 역삼동 주민이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후 자가격리를 해오던 중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강남구 코로나 확진자는 총 273명으로 증가했다.

금천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총 96명이 됐다. 금천구에 따르면 시흥23동에 거주하는 금천 96번 환자는 직장 동료인 안양시 200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환자는 무증상으로 전날 희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동거 가족 5명은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봉구 창5동에 위치한 다나병원 관련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이 증가한 33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다나병원에 입원해 있던 성동구 주민 2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5323명이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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