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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유럽행 좌초되나…대체 선수 슈니치, 허난 구단으로 임대

中언론 "김민재 이적 막히자 슈니치 임대 결정"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10-01 17:57 송고
베이징 궈안의 김민재. (타이탄스포츠 SNS) © 뉴스1
베이징 궈안의 김민재. (타이탄스포츠 SNS) © 뉴스1

중앙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궈안)의 유럽 진출이 좌초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프로축구 베이징 궈안은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토니 슈니치를 허난 전예로 임대 이적시켰다"고 발표했다.

베이징은 지난달 15일,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뛰고 있던 슈니치를 영입한 바 있다.

슈니치는 슈투트가르트(독일)와 팔레르모(이탈리아)를 거쳐 2017년 6월 디나모 모스크바로 이적한 194㎝ 장신 중앙 수비수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표팀 수비도 맡고 있다.

자연스럽게 유럽 이적을 모색하던 김민재의 유럽행이 가까워진 듯 했다. 최근 현지 언론은 김민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행 혹은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행을 전망했다.

하지만 베이징이 슈니치를 임대 보내면서 김민재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민재의 유럽행이 암초에 부딪혔고 이에 베이징 구단이 슈니치의 임대를 결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언론 후푸도 "슈니치는 김민재의 대체선수로 영입됐다"며 "김민재 이적이 어려워지면서 슈니치가 베이징을 떠나 임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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