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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결승타' KIA, 키움 잡고 공동 5위…한화, 두산에 완승(종합)

KT, 연장 끝에 삼성 잡고 2위 유지…NC 10연승 질주
'이형종 역전 3점포' LG 2연패 탈출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09-30 17:45 송고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태진. (KIA 타이거즈 제공)© 뉴스1

KIA 타이거즈가 3연승을 달리면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한화 이글스는 두산 베어스에 단 1안타만을 허용하며 완승했다. 

KT 위즈는 삼성 라이온즈와 연장 승부 끝에 승리, 2위 자리를 지켰다. NC 다이노스는 10연승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LG 트윈스는 이형종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2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KIA는 3연승을 달리며 63승54패로 이날 패한 두산과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3연패를 당한 키움은 71승1무54패로 3위에 머물렀다.

KIA 김태진은 결승타를 비롯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가뇽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날 승리를 챙긴 가뇽은 시즌 10승(5패) 고지에 올랐다.

KIA는 1회말 먼저 2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무사 2, 3루에서 서건창의 2루 땅볼 때 1실점했고 이어 이정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하지만 KIA도 곧바로 반격했다. 2회초 김태진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2사 후에는 도루까지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박찬호가 2루 땅볼을 쳤지만 키움 2루수 러셀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며 김태진이 홈을 밟았다.

1점 차로 추격하던 KIA는 4회초 1사 1, 2루에서 한승택의 1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승부는 8회초 갈렸다. 1사 1루에서 김태진이 키움의 강속구 구원 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때렸다. 1루에 있던 대주자 최정민은 홈까지 파고들었고 이 점수는 결승점이 됐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두산을 10-0으로 제압했다. 3연패를 끊어낸 한화는 37승2무81패(10위)가 됐다. 3연승에 실패한 두산은 64승4무54패(공동 5위)가 됐다.

한화 서폴드는 7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7승(13패)째를 수확했다.

한화는 4회말 1사 1, 3루에서 최진행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노태형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박정현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려 4-0을 만들었다.

한화는 5회부터 7회까지 1점씩을 올렸다. 그리고 8회말 반즈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총 3점을 추가하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경기에 두산 선발로 나온 장원준은 4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2018년 10월10일 SK전 이후 721일 만에 선발이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KT 위즈 황재균. 2020.8.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대구에서는 KT가 연장 10회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삼성에 5-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T는 68승1무50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52승2무66패(8위)가 됐다.

불펜 데이를 운영한 KT는 7회까지 삼성에 1-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8회초 황재균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추격을 시작했다.

9회초에는 선두타자 조용호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대타 홍현빈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대타 김민혁의 안타가 나오면서 1사 1, 3루가 됐지만 장성우가 유격수 플라이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KT는 2사 1, 3루에서 심우준이 1타점 우전안타를 때려 3-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기세를 탄 KT는 10회초 리드를 잡았다. 2사 1루에서 조용호가 자동 고의사구로 출루한 뒤 대타 허도환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균형을 깨트렸다. 이어 강민국의 1타점 우전 안타가 나왔고 KT는 5-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T 이대은은 오프너였지만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대은의 선발 등판은 2019년 5월16일 KIA전 이후 503일 만이었다.

창원에서는 NC가 SK 와이번스에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10연승을 달린 NC는 73승3무42패가 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NC의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은 지난 2016년 달성한 15연승이다. SK는 40승1무81패(9위)가 됐다.

NC 나성범은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시즌 30호 홈런과 100타점 고지에 오른 나성범은 KBO리그 통산 77번째 30홈런-100타점에 성공했다.

0-2로 끌려가던 NC는 2회말 대거 9점을 뽑으면서 단숨에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무사 만루에서 강진성의 희생플라이로 포문을 연 NC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형준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권희동,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격차를 벌렸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나성범의 만루포가 폭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잠실에서는 LG가 롯데에 5-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를 끊어냈다. LG는 66승3무52패(4위)가 됐고 롯데는 59승1무58패로 7위에 머물렀다.

6회까지 2-3으로 끌려가던 LG는 7회말 이형종의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LG는 7회말 2사 후 홍창기의 2루타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형종은 롯데 구원투수 구승민의 초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겼다.

LG는 8회초 정우영, 9회초 고우석을 차례로 등판시켜 롯데의 추격을 따돌렸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