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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차관보, 인니 방문…해양동남아 협력체 구상 논의

인니 외교장관 예방…고위급 교류 추진·코로나19 협력 평가
인니 진출 경제인 간담회도…기업 지원방안 협의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2020-09-29 21:20 송고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28일(현지시간)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을 예방했다. (외교부 제공)© 뉴스1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우리 정부의 한-해양동남아 소지역 협력 강화 구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보는 28일(현지시간)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코로나19 대응 협력을 비롯해 양국 고위급 교류와 전략적 소통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양측은 우리 정부의 한-해양동남아 소지역 협력강화 구상과 남중국해 행동규칙(CoC)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9일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한-메콩 소지역협력에 추가해 해양동남아와의 신규 협력 구상을 제안한 바 있다.

양측은 민간 분야 백신개발 공조 등 코로나19 협력 역시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레트노 장관은 양질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다량 확보하기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김 차관보는 강 장관의 레트노 장관 방한 초청을 전달했다. 레트노 장관은 이에 사의를 표하며 가까운 시일 내 방한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외교장관 방문 등 계기를 활용해 제2차 영 리더스 다이얼로그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도 협의하기로했다.

김 차관보는 내년 상반기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P4G 정상회의와 제4차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그리고 국제백신연구소(IVI)의 활동에 대한 인도네시아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양측은 국방·안보·방산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심화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내 대면 또는 화상으로 제1차 외교·국방(2+2) 고위급협의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외교부 제공)© 뉴스1

김 차관보는 레트노 장관 예방에 앞서 데스라 퍼르차야 인도네시아 외교부 아태아프리카 총국장도 면담했다.

데스라 총국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방역 협력 및 필수인력을 위한 신속통로 시행 등을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양국관계가 더욱 공고해져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측이 방역물품 공동생산 및 인도적 지원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해 준 것에 사의를 표명했다.

김 차관보는 양국간 성공적인 투자 협력 사례가 계속 확대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측에 현지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 및 제도적 지원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양측은 백신 다자주의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하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적정한 가격의 백신 개발 및 보급'을 비전으로 하는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역할을 기대하는 한편, 질병 예방과 대응을 위해 양국 간 협력을 제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김 차관보는 29일 인도네시아 진출 우리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다. 김 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기업 활동 지원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김 차관보는 자카르타 소재 신남방 비지니스 협력센터를 찾아 우리 기업이 신남방 지역에 진출하는데 현지 사정을 깊이 있게 이해한 바탕 위에서 맞춤형 지원을 적극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29일(현지시간) 림족호이 아세안 사무총장을 화상으로 예방했다. (외교부 제공)© 뉴스1

김 차관보는 이날 림족호이 아세안사무총장도 예방했다. 아세안 사무국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사무총장 등 고위직의 외부인사 면담은 화상으로만 진행 중이다.

림 사무총장은 아세안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한국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음에 사의를 표했다. 이어 신남방정책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아세안 협력을 지지하는 강력한 토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차관보는 우리의 신남방정책 또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한-아세안의 포용적 상생번영을 위해 고도화되어 나갈 것임을 언급했다. 아울러 한-아세안 간 필수 인력 이동 원활화 및 우리의 WTO 사무총장 입후보에 대한 아세안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김 차관보는 이 외에도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 대표부의 쩐둑빙 대사,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인 브루나이 대표부의 하이라니 타주딘 대사를 면담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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