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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가해 논란' 박경, 인정 후 사과 "부끄러운 행동…직접 용서구하고 싶다"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20-09-29 18:49 송고
블락비 박경© News1
그룹 블락비의 박경이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를 인정한 후 사과했다.

박경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 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초등학교 때 공부하는것 밖에 모르던 아이였다"며 "그런데 왜인지 그 나이대의 친구들에게는 그런 것들이 놀림과 무시의 대상이었고 또래에 비해 작고 왜소한 저는 그런 기억을 가지고 중학교에 진학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싫고 주목을 받는 것도 좋아했던 저는 소위 말하는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다"며 "그들과 같이 다니며 어울리고 싶었고 부끄러운 행동들을 함께 했고 그들과 같이 있으면 아무도 저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경은 "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며 "저는 바쁘게 살고있었지만 저에게 상처 받으신 분들껜 절대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라는 것, 그 상처들은 절대 정당화 될수 없다는걸 알고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게 상처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은 저에게 직접 혹은 저희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을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남겼다.

앞서 한 네티즌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경에게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박경은 당시 일진이었고 학교 후문에서 약한 친구들의 돈과 소지품을 뺏곤 했다"며 "박경은 중학생 때부터 욕을 달고 살며 술, 담배는 기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본인이 과거의 일을 인정하고 감수한 채 살면 모르겠지만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던 것처럼 가식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위선자 같다"며 "진심으로 뉘우쳤으면 좋겠다"고 썼다.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퍼져나가며 금세 논란이 됐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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