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정치 > 국회ㆍ정당

신동근 "월북 감행하면 사살도 하는데…월북자 잡기 위해 전쟁 해야하나"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9-29 16:55 송고 | 2020-09-29 17:13 최종수정

윤성현 해양경찰청 수사정보국장이 2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해양경찰청 회의실에서 연평도 실종공무원 중간 수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열어 정황상 공무원이 자진 월북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News1 정진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신동근 의원은 스스로 북한 해역으로 들어간 우리 공무원을 무슨 재주로 구할 수 있었겠느냐며 국민의힘이 지금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해경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원인 공무원이) 귀순 의도를 갖고 월북한 것으로 공식 발표했다"며 "실종자가 자진월북한 것으로 판단해 발표한 것인만큼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월북은 반국가 중대범죄로 월경 전까지는 적극적으로 막고, 그래도 계속 감행할 경우는 사살하기도 한다"며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9월에 40대 민간인이 월북하려다 우리 군에 의해 사살당한 사례가 있었다"라는 점을 예로 들었다.

이어 "월경을 해 우리 주권이 미치는 범위를 넘어서면 달리 손쓸 방도가 없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국제적인 상식이다"라며 "함정을 파견했어야 한다느니, 전투기가 출동했어야 한다느니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는) 북측으로 넘어간 자진월북자를 잡기위해 전쟁도 불사하는 무력 충돌을 감수했어야 한다는 무모한 주장으로 안보를 가장 중요시한다는 보수 야당이 이런 발언을 하는데, 아연실색할 일이다"고 꼬집었다.

또 신 의원은 "국민의힘이 의도적으로 이번 사건을 세월호에 빗대어 대통령이 무얼 했냐고 비난하고 있다"며 "이는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심각한 모독 행위로 이런 식으로 정치공세하는 것은 억지 중의 상억지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국민의힘이 할 일은 (이런 억지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남북 공동조사단을 꾸리자는 정부의 요구에 목소리를 보태는 등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주문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