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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소화한 액션" '컬투쇼' 장혁 밝힌 #검객 #T.J #낚시 기록(종합)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0-09-29 14:56 송고
SBS 라디오 방송 캡처 © 뉴스1
SBS 라디오 방송 캡처 © 뉴스1
'검객' 주연을 맡은 배우 장혁이 영화와 근황에 대해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검객'의 주연 장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검객'으로 돌아온 장혁은 '조선판 '테이큰''이라는 평에 "액션 장르가 많아서 그렇게 말씀해주신다"며 "납치범들을 따라서 쫓아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으로 하는 무기술 같은 경우에는 계속 배웠는데 콘셉트에 따라서 연습을 많이 했다"며 "사극을 많이 하다 보니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액션에 대해 "하면서도 한 번 다쳤는데, 아무래도 액션신 하다보면 다칠 요소가 많아서 액션 촬영 끝나고 나면 멍이 들어있다"며 "그래도 최대한 스턴트맨 안 하고 제가 소화하려고 하는 편이다"라고 했다.

또 점점 시력을 잃는 역할에 대해 "사실 액션신을 할 때 눈을 안 보고 하는 게 되게 위험해서 다니는 복싱장에서 볼을 치는 연습을 하면서 감으로 하는 걸 키웠는데 현장에 가서 (무기에) 맞았다"며 "현장에서 하면서 더 익혔다"고 웃었다.

'연예계 대표 절친인 용띠클럽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봤냐'는 질문에 "차태현 등과 함께 갔는데 웬일로 좋은 얘기를 해주더라"며 "좋다고 칭찬해줬는데, 원래 별로면 말 안한다"고 했다. 이어 "김종국씨는 일이 있어서 나중에 개봉하고 나서 보고 인증해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혁은 T.J로 활동할 계획이 없냐는 질문을 듣고, 잠깐 랩 소절을 선보인 뒤 "진짜 음원 계획은 없다"며 "이제 듣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T.J에 대해 "팀과 장혁의 약자인데, 프로젝트 앨범이었다"며 "배우들이 그때 당시에는 이미지를 위해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그랬는데, 무대 안 서면 뮤직비디오 방송이 안 되니까 T.J로 방송을 섰는데 임팩트가 있었다"며 웃었다.

알래스카 낚시 잡지를 장식한 사연에 대해 장혁은 "'도시어부'에서 낚시를 하러 알래스카를 갔는데 그날 낚시를 처음 했는데 일주일 동안 어업 하는 줄 알았다"며 "계속 많이 못 잡았는데 마지막 날에 파도가 엄청 나서 낚시가 옆쪽으로 가는 상황에서 5분 남기고 끝나려고 하는데 뭔가 무거운 게 오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놓칠까 하다가 끝끝내 잡았는데 32인치 옐로아이였다"라며 "선장님이 이번년도에 잡은 것 중 가장 크다고 해서 실제로 기록 남겨 놓고 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장혁 아들의 목격담에 대해 "지금 첫째가 축구하는데 6학년이다"며 "공격수 쪽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혁은 이날 청취자들에게 거듭 '왁싱 상품권' 선물을 골라 폭소케 했다. 이에 DJ 김태균은 "'검객'처럼 다 잘라 버린다"며 "왁싱 검객"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검객'은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장혁 분)이 사라진 딸 태옥(김현수 분)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시작되는 리얼 추격 액션 영화다. 인조반정 이후 혼란스러웠던 조선을 배경으로 희생된 인물들의 이야기에 주목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지난 23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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