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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TAR 프로젝트, 지역-대학 상생모델로 주목

경상북도·경산시·영남대학교 협력∙∙∙지역산업과 문화예술 연계 적극지원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2020-09-30 10:00 송고
경상북도·경산시·영남대학교가 손을 잡은 청년희망 Y-STAR 사업단(이하 사업단)에서 진행하는 ‘청년희망 Y-STAR 프로젝트’가 1차연도(2020년 1~12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그간의 성과들을 재조명하고 지역과 청년 문화에 미친 영향들을 분석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업단은 경상북도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의 하나로 경산시 ‘청년희망 Y-STAR 프로젝트’의 수행을 위해 2020년에 출범했다. ‘Y-STAR 프로젝트'는 경북 지역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청년 거리를 조성하여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함으로써 청년 중심의 새롭고 활기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역 청년들을 위한 청년 공간 조성, 청년 문화 창조, 지역사회 혁신이라는 3대 목표 및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과 문화예술 분야의 인재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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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 Y-STAR 프로젝트’ 1차연도 주요 실적으로는 △영남대학교 벤처창업관 내 청춘꿈지락과 꿈지락책방 완공 △청년 거리 공간 조성 △온라인 원데이 클래스 유튜브 무료 배포 △온라인 창업 특강 및 경상북도 청년 CEO 온라인 토크쇼 △경상북도 창업지원기관 온라인 탐방 등 취·창업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이 있다. 오는 10월에는 팟캐스트 및 유튜브 영상 제작 작업이 가능한 레이블링 공간 조성을 완료하여 2차연도에는 △벤처창업관 1, 2층 공간 대관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역민 개방 △공간 기반의 문화 예술기획자&문화 창업자 플래너 양성과정 등 장기 플랜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청년희망 Y-STAR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은 청년을 위한 공간 조성이다. 경북 경산시 조영동(옛 경산소방서) 벤처창업관을 중심으로 인근 상가 및 주변지역을 T.GROUND, 영남대역으로 연결되는 구간 및 영남대학교 박물관 앞 녹지공간을 H.GROUND, 영남대역 4번 출구 솟대마당, 수변공원, 축구장 옆 녹지공간을 E.GROUND로 나누어 공간 조성을 완료했으며, 2023년까지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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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ROUND는 청년 소셜·창작·인디 공간으로, 벤처창업관 1, 2층 전용공간을 활용하여 청년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관련 문화를 직접 기획,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대학로 및 인근 상가의 유동성 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생활·문화 관련 원데이 클래스, 청년 소통 및 취·창업 프로그램 등 청년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참여율을 높였다.

H.GROUND는 청년 문화 예술 창작공간으로, 박물관을 활용한 역사 공간 개방화, 주변 녹지공간의 치유공간 활용 등 청년과 지역민 모두에게 문화체험 및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향후 T.GROUND에서 취·창업, 원데이 클래스, 인디문화 기획 등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를 H.GROUND의 작업공간에서 구체화할 수 있도록 각 공간을 컨테이너 구조물을 통해 연결해 창작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건축 등 분야 내 50명 이상 인적 네트워크 확충 및 기반을 조성했고, 추후 실시 설계업체 계약 및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E.GROUND는 청년 공연 및 전시공간으로, 대구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과 영남대 정문과 인접한 솟대마당, 정문 수변공원, 축구장 옆 공간 등 영남대 학내 부지를 청년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의 시설을 활용하여 플리마켓, 다목적 공연 및 전시를 위한 공간과 소규모 버스킹 공연을 위한 공간을 조성해 청년세대와 지역민들의 문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청년 플리마켓 시설 구축, 버스킹 거리공연 공간 및 청년 공공미술품 전시 공간 조성이 진행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10월 중 청년과 지역민을 아우르는 Y-페스타를 개최한다. 또한 버스킹 공간 내 청년 자기 주도형 문화행사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청년참견시점(이하 청참시)’의 ‘대참사(대학생활 참견하는 사람들)’는 지방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루어 평균 조회수가 1000회에 육박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채널에 경상북도 또는 경산시 지역 내 활동 중인 문화·예술 공연인들을 섭외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문화·예술·공연 산업의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한 예로, 경북 성주군 소재 사회적협동조합 별고등광대의 자인팔광대 공연 및 경산시립합창단원의 성악 등 온라인 시민참여 박물관 문화공연 영상을 제작하여 꾸준히 업로드함으로써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Y-STAR 프로젝트’는 청년정책 선도사업으로 특색 있는 청년문화거리 조성을 통해 유사한 여건을 갖춘 타 도시에 정책효과 확산이 가능하다. 해당 사업 종료 이후에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신사업’(150억원/5년) △문화체육관광부 ‘유휴공간 문화재생 활성화 사업’(4억8000만원/1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조성계획 사업’(100억원/1년) 등 타 유관 사업 공모를 통한 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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