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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사망자 공식 집계, 실제보다 과소평가"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0-09-29 03:18 송고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 © AFP=뉴스1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 © AFP=뉴스1

세계보건기구(WHO)는 공식 집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실제 사망자 수를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28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보고된 코로나19에 걸렸거나 이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의 수는 오히려 과소평가된 것일 수 있다"며 "무언가를 완벽하게 집계할 순 없다. 하지만 코비드(코로나19)로 사망한 실제 사람들의 수를 과소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작년 말 중국 우한시에서 가장 먼저 보고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후 전 세계로 급속도로 확산했다. 발병 9개월여 만에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라이언 팀장은 지난 25일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전까지 사망자가 200만명으로 늘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00만명이 사망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전 세계적인 집단행동 없이는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전 세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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