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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보유 주식 정용진·정유경에 일부 증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마트 지분 10.33%→18.55%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지분은 10.34%→18.56%로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2020-09-28 17:43 송고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뉴스1

신세계그룹은 이명희 회장이 이마트·신세계 지분 중 각각 8.22%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에게 증여한다고 9월 28일 공시했다.

이번 증여를 통해 이 회장의 보유 지분은 이마트 18.22%, 신세계 18.22%에서 각각 10.00%로 낮아지게 된다. 또 정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은 10.33%에서 18.55%로, 정 총괄사장의 신세계 지분은 10.34%에서 18.56%로 높아지게 된다.     
신세계그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명희 회장이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해 각 사의 책임경영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판단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증여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 설명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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