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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전국 지자체 최초 ‘영유아 발달지연 검사’ 지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0-09-28 15:59 송고
서울 마포구 경의선 선형의 숲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마포구 제공)/뉴스1© News1
서울 마포구 경의선 선형의 숲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마포구 제공)/뉴스1© News1

서울 마포구는 만 6세 미만 아동의 발달지연 검사를 지원하는 내용의 '서울시 마포구 영유아 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를 24일자로 공포·시행했다.
마포구는 28일 "영유아 발달지연을 보편적 복지 서비스 대상으로 인식하고 체계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며 "발달지연 검사를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 조례는 전국 최초"라고 밝혔다.

구는 이번 조례에 근거해 영유아별로 해당 연령에 따른 신체, 인지, 의사소통, 심리·정서, 적응력, 자조 기술 등의 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검사 후에는 발달지연 정도를 수치화하고 연령별 맞춤형 심리·언어·미술치료 등을 지원한다. 부모상담 서비스도 병행해 가정의 건강과 화목을 지키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굿네이버스서울본부, 홀트아동복지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모든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마포구 영유아들의 발달권을 보장하고 부모들에게도 적시에 관련 상담이 추진되도록 지원 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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