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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현대차, 장기 추세상승 초입구간…목표가 24만원 유지"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20-09-28 09:16 송고 | 2020-10-05 12:54 최종수정
판징타오 베이징현대 판매부본부장이 중국에서 처음 공개된 중국형 아반떼와 함께 중국 전용 기술브랜드인 H SMART+의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현대차 제공)© 뉴스1
판징타오 베이징현대 판매부본부장이 중국에서 처음 공개된 중국형 아반떼와 함께 중국 전용 기술브랜드인 H SMART+의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현대차 제공)© 뉴스1

NH투자증권은 28일 현대차에 대해 "장기 추세 상승 초입구간에 접어들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와 24만원으로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 폭이 컸지만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PBR(주가순자산비율) 0.66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ROE(자기자본이익률)의 장기 상승 추세 전환 초입 국면이고 향후 중장기 사업구조 전환 기대감을 감안하면 여전히 부담없는 밸류에이션"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등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신차효과 누적에 따른 기업 내재가치 개선은 시간이 갈수록 효과가 커질 것"이라며 "바텀업(Bottom up) 측면에서 성공적 신차 효과와 제품믹스 개선 추이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이유"라고 했다.

이어 "클린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내년부터 전기차전용플랫폼(E-GMP) 도입에 따른 전기차 대응 능력 향상 기대와 승용에서 트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수소차 사업도 중장기 기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3분기 현대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대비 4.3% 감소한 25조7999억원, 14.4% 줄어든 1조595억원으로 예상하며 "기존대비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는데, 내수판매 호조세 및 기말환율 하락에 따른 판매보증 충당금 전입액 감소 가능성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 사업 부진 장기화는 우려 요인이다.

그러면서 "하반기는 해외부문에서의 점진적 수요 회복과 미국 등에서의 글로벌 신차효과 기대, 내수시장에서 신형 투싼 신차효과 본격화 등이 기대된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1% 증가한 5조6000억원"이라고 전망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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