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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3년차인데…한해 3명 중 2명 퇴사하는 공공기관

한·아프리카재단 최근 3년 퇴사인원 현원과 같아
전해철 "재단 운영 한계…인사시스템 정비 노력 필요"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2020-09-28 05:01 송고 | 2020-09-28 09:20 최종수정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조태형 기자

출범한 지 3년 차인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의 퇴사율이 한해 66.6%에 달하는 등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한·아프리카재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단이 설립된 2018년 6월 이후 현재까지 퇴사한 인원은 18명으로 현재 인원인 18명과 같았다. 

퇴직률은 2018년 16.6%(퇴직자 3명), 2019년 66.6%(퇴직자 12명), 2020년 11.1%(퇴직자 2명)이었다.

퇴직자들의 평균 재직기간은 약 7.4개월이고, 보름 만에 퇴사한 직원도 있었다.

퇴직 사유는 이직(6명), 유학 및 학업(5명), 공무원 채용 및 준비(4명) 순이었다.

전 의원실에 따르면 원조 위주인 한국·아프리카 관계를 증진하고 국내 아프리카 연구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재단이 잦은 인력 교체로 초기 사업과 업무 프로세스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높은 퇴직률에는 명확한 인재영입의 기준 없이 해외봉사 경험 등만 보고 급하게 채용해 업무이해도나 적성 등이 잘 맞지 않는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은 "직원들의 빈번한 퇴직과 정원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조직구조가 장기간 지속되며 재단 운영이 한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프리카에 대한 연구·분석과 교류·협력 강화 등 재단 사업의 안정적 수행을 위해서는 직무별 맞춤형 인재채용을 위해 인사시스템을 정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해철 의원실 제공. © 뉴스1



serendipit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