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 차량기지 조감도.(광주시 제공)2020.9.27/뉴스1 © News1 |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차량기지 전기공사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도시철도 2호선 차량기지 전기공사 3건(공사비 114억원·국비60%, 시비40%)을 조달청 홈페이지에 입찰 공고하고 10월 중 업체가 선정되면 11월에 착공할 계획이다.이번 공사는 지난 6월에 착공한 유촌동 차량기지 토목·건축·궤도공사가 정상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후속 공정으로 발주하게 됐다.
시는 지역 전기 공사 업체의 많은 참여를 위해 송변전, 일반전기, 전차선 등 3개 분야로 분리했다.
송변전과 일반전기는 시공 실적이 없어도 단독 입찰할 수 있고, 전차선은 시공실적 1㎞ 이상 단독 입찰이 가능하지만 시공실적이 없으면 지역업체 49% 의무공동도급 조항에 따라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1월 전기분야 총사업비 협의를 마치면 1100억원 규모의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본선 17㎞와 정거장·환기실 20곳의 전기공사·관급자재 등 사업을 내년 상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다.박남주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해 국비 지원 60% 확보에 적극 힘쓰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전기 관련 전문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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