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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방통위 방송대상에 EBS 다큐프라임 '인류세'

최우수상에는 KBS '동백꽃 필 무렵'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2020-09-27 16:00 송고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뉴스1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뉴스1

올해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수상작으로 EBS 다큐프라임 '인류세'가 선정됐다.

방통위는 총 263편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예·본심 심사를 거쳐 최종 14편의 수상작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2주년을 맞는 방통위 방송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방통위 방송대상 시상식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상의 영광은 EBS 다큐프라임 '인류세'에 돌아갔다.

소행성 충돌에 비견될 인류의 영향력을 우리가 모르던 과학적 개념인 인류세를 통해 새롭게 바라보고, 지구와 인류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경고한 작품으로 공익적 가치가 크고 완성도가 높다는 호평을 받았다.
인류세는 새로운 지질시대 개념으로 인류의 자연환경 파괴로 지구 환경체계가 급격히 변하게 됐고 이로 인해 지구 환경과 맞서 싸우게 된 시대를 뜻한다.

최우수상 수상작으로는 평범한 소시민인 옹산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삶을 보여주어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 KBS '동백꽃 필 무렵'으로 결정됐다.

이밖에 총 8개 작품이 우수상을 받았다. △사회통합 부문 SBS의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씨돌‧용현'이 △문화다양성 부문 광주MBC의 '핑크피쉬'가 △창의혁신 부문 EBS의 '자이언트 펭TV'와 KNN의 '물의 기억 生命' 그리고 충북MBC의 '아이엠비너스'가 △한류확산 부문 CJ ENM의 '호텔 델루나'가 △지역발전 부문 대구MBC의 '보수의 섬'과 안동MBC의 '임청각' 등이다.

또 방송발전에 기여한 방송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공로상에 '자이언트 펭TV'를 기획해 TV와 모바일 융합콘텐츠로서 성공사례를 만든 EBS의 이슬예나 PD와, 파일기반 비디오 서버(eXerver)를 개발해 방송장비의 국산화에 기여한 MBC eXerverPLUS 개발진에게 돌아갔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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