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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역화폐는 예산낭비 아니다…골목상권에 효과 상당"

(양평=뉴스1) 이상휼 기자 | 2020-09-26 17:19 송고
양평군 물맑은시장을 방문한 이재명 경기지사 © 뉴스1
양평군 물맑은시장을 방문한 이재명 경기지사 © 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지역화폐가 골목상권에 상당히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이미 증명돼 정부도 지역화폐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25일 양평군 물맑은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발굴해서 시행하는 것이 지역화폐 정책인데 최근 '소용없다', '예산낭비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 지사는 지역화폐의 유용성을 재차 강조했으며 양평의 지역화폐인 '양평통보'로 직접 명절 물품을 구매하고 상인·도민들과 소통했다.

이 지사는 "지역화폐는 강자 중심에서 벗어나 다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책"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경제를 둘러싼 언론의 논쟁을 보면 정부재정지출 측면에서 주로 다수의 약자나 골목상권, 영세 자영업자보다 대기업이나 소수 강자중심의 정책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러나 정치는 단순히 경제 측면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지사는 양평군 유치가 확정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관련 "양평은 전통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시군에 비해 높은 도농복합지역이다. 앞으로 모범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좋은 장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많이 발견하면 좋겠다"면서 양평군과 지역 상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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