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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이탈리아 이어 독일도…보루시아MG 코로나19 확진자

수비수 조던 바이어 코로나19 테스트서 양성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20-09-26 11:33 송고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 구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루시아MG 홈페이지) © 뉴스1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 구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루시아MG 홈페이지) © 뉴스1

유럽 축구리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조던 바이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단은 "수비수 바이어는 전날 실시한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다른 선수와 코치 등은 문제없었다. 바이어만 유일한 확진자"라고 밝혔다.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한 바이어는 시즌 개막 후 2경기 동안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 구단은 "선수는 이제 집에서 자가격리 될 것"이라며 "주말 열리는 유니언 베를린과의 경기는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제 막 개막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유럽 각국 리그에서는 계속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 23일 EPL 웨스트햄 구단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이사 디오프 그리고 조쉬 컬렌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리그2(4부리그) 소속의 레이튼 오리엔트는 하루 앞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일 경기를 마치고 코로나19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군 선수단 중 상당수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10월1일부터 유관중 전환을 고려하고 있던 잉글랜드 축구계는 무관중 경기를 유지할 방침이다. 영국의 BBC는 "적어도 내년 3월 말까지 팬들은 스포츠 경기장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며 암울한 분위기를 설명한 바 있다.

이탈리아도 자유롭지 못하다. AC밀란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보되/글림트와의 경기(유로파리그 3차예선)를 앞두고 진행된 2차례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39세 베테랑 스트라이커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내게 도전했는데, 어리석은 생각"이라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구단 입장에서도 선수에게도 비보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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