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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1명, 전일비 53명 급감…당국 "숨은 감염자 상당수"(종합2보)

신규확진 4일 만에 두자리…지역발생 49명, 44일만에 50명 미만
사망 4명 늘어 누적 399명…위중증 6명 감소한 122명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이형진 기자 | 2020-09-26 11:19 송고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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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일 0시 기준으로 61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49명, 해외유입이 12명이었다.

일일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53명이나 감소하며 나흘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수도권 확진자가 46명 급감한 데 힘입었다. 서울 신규 확진자만 31명 감소했다.

특히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44일 만에 50명 밑으로 떨어졌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틀 전 110명까지 증가했으나 최근 7일 중 6일간 두 자릿수를 기록할 정도로 하향 기조는 이어졌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나흘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에 대한 긴장감을 나타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숨겨진 감염자가 상당수 존재할 수 있다"며 "추석 특별방역기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신규 확진 61명, 전일비 53명↓…지역발생 49명, 44일만에 50명 미만으로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1명 증가한 2만351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49명, 해외유입은 12명이다.

이중 49명을 기록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13일 47명을 기록한 이후 44일 만에 50명 아래로 감소했다. 최근 2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91.71명으로, 8월31일 304.43명을 고점으로 26일째 하락하며 39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감소한 12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4명 증가해 누적 399명이다. 이에 따른 치명률(사망자/확진자)은 1.7%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89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2만21166명, 완치율은 90%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32명 감소한 1951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61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6명(해외 1명), 부산 2명, 대구 1명, 인천 1명, 대전 해외 1명, 경기 14명(해외 1명), 전북 3명, 경북 3명, 경남 1명, 검역과정 9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2주일간 '121→109→106→113→153→126→110→82→70→61→110→125→114→61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추이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일간 '99→98→91→105→145→109→106→72→55→51→99→110→95→49명'의 흐름을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유입지역은 대륙별로 중국 외 아시아 10명, 유럽 1명, 아메리카 1명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7명, 외국인 5명이다.

◇수도권 확진자 41명, 전일비 46명↓…덕수고 야구부 2명 확진, 성경모임서도 2명 감염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46명 감소한 41명을 기록했다. 이들 중 2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최근 5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43→75→97→87→41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61명) 중 수도권 비중은 67%였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44명 줄어든 39명으로,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49명)중 80%를 차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36→73→92→83→39명'을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31명이나 급감한 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1명은 해외유입에서 유입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20→40→39→56→25명'으로, 50명대로 급증한지 하루만에 20명대로 떨어졌다.  

서울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동대문 성경모임 2명 △성동구 덕수고 야구부 2명 △프로그래머 지인모임 2명 △강남구 신도벤처타워 1명 △강남구 소재 대우디오빌플러스 1명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1명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 1명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 명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명 △기타 6명 △경로 확인중 6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전일보다 13명 감소한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그중 1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14→28→43→26→13명'의 흐름을 보였다. 주요 감염경로별로는 △수도권 온라인산악카페모임 관련 1명 △광명시 기아자동차 관련 1명 △이천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2명 감소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27일 59명까지 증가한 후 최근엔 10명 안팎에서 억제되고 있다. 최근 5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2→5→10→1→1명'을 나타내고 있다.

◇비수도권 11명, 전일비 10명↓…전주서 방판발 N차 3명, 동아대 확진자 추가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명이 감소한 11명을 기록했다. 전국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였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2명 준 10명이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15→26→18→12→10명'의 흐름을 보였다. 

전북에서는 전주에서만 3명(전북 121~123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3명은 ‘전북 101번 전주 방판’발로 시작해 104번(익산 결혼상담소), 110번(전주 노인주간보호센터)로 이어진 N차 감염 사례다.

이들 중 121번과 122번은 아들과 어머니 사이로, 70대 어머니(122번)는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110번과 접촉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어머니와 접촉한 50대 아들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70대 확진자(123번)도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110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경북에서는 포항 2명, 경주 1명 등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포항 남구 거주 70대(포항 84번)가 지역 확진자(포항 79번)와 접촉해 감염됐고,  이들과 접촉한 60대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선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5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와 서구에서 각각 1명씩 총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서구 확진자(부산403번)는 동아대 재학생으로 지난 19일 동아대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에 2차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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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1명 증가한 2만351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49명, 해외유입 12명이다. 신규 확진자 61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5명(해외 1명), 부산 2명, 대구 1명, 인천 1명, 대전(해외 1명), 경기 13명(해외 1명), 전북 3명, 경북 3명, 경남 1명, 검역과정(해외 9명) 등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1명 증가한 2만351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49명, 해외유입 12명이다. 신규 확진자 61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5명(해외 1명), 부산 2명, 대구 1명, 인천 1명, 대전(해외 1명), 경기 13명(해외 1명), 전북 3명, 경북 3명, 경남 1명, 검역과정(해외 9명) 등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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