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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김정은은 계몽군주가 아니라 폭군"…유시민 '저격'

"계몽주의 사상가들이 땅을 칠 일…감싸기 아닌 사랑의 매 들어야"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0-09-26 10:26 송고
김근식 통합신당준비위원회 위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후보로 송파병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2.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26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계몽군주'라고 평가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저격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은 계몽군주가 아니라 푹군"이라며 "김정은이 계몽군주라면 계몽주의 사상가들이 땅을 칠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 이사장은 김정은이 계몽군주이기를 기대한다"며 "절대 권력의 수령이 개혁·개방을 위로부터라도 진행하기를 바라는 점은 저도 같지만 김정은 고모부를 총살하고, 이복형을 독살하고, 남북연락무소를 폭파하고, 한국의 민간인을 무참히 사살하고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절대 권력의 수령이 계몽군주가 아니라 제어불능의 폭군이 되고 있다"며 "유 이사장이 김정은의 계몽군주화를 기대하는 것은 자유지만 현실을 똑바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악의 폭군이 발뺌용으로 무늬만 사과를 했는데도 원인 행위는 사라지고 사과와 생색만 추켜세우면서 김정은을 계몽군주로 호칭하면 김정은의 만행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며 "수령의 미안하다는 한마디에 감읍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유시민이 '깨시민'이라면 김정은에게 폭군의 길을 버리고 계몽군주의 길을 가라고 엄중히 주문해야 한다"며 "만행은 제쳐두고 거짓 사과만 내세워 김정은을 계몽군주로 칭송하면 폭군은 절대 계몽군주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유 이사장이 진정 김정은이 계몽군주의 길을 가길 바라는 기대와 애정이 있다면 사과를 칭송하는게 아니라 만행을 규탄하고 똑 부러지게 혼내야 한다"며 "무조건 감싸기가 아니라 사랑의 매를 들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