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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제금융 경쟁력 25위…3월보다 8단계 상승

영국 컨설팅 그룹 국제금융센터지수 발표…뉴욕 1위·런던2위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0-09-28 06:00 송고
서울 핀테크랩 모습.(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 핀테크랩 모습.(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시가 비즈니스 환경, 금융산업 발전, 인프라, 인적자원 등 세계 주요 도시 금융 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표지수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25위를 기록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GFCI에서 121개 도시 중 25위에 올랐다. 3월 발표(33위), 지난해 9월 발표(36위)보다 각각 8단계, 11단계 상승했다.

GFCI는 영국 컨설팅그룹 Z/Yen 사가 2007년부터 전 세계 금융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온라인 설문조사와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세계경제포럼(WEF) 등 외부기관이 평가하는 △비즈니스 환경 △금융산업 발전 △인프라 △인적자원 △도시 인지도 등 5개 분야의 지수를 종합해 산출한다.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발표된다.    

상위권 도시 중에서는 금융 선진 도시 뉴욕이 1위, 런던이 2위를 차지했다. 상하이(3위), 도쿄(4위) 뒤를 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21개 도시 전체 평균 점수가 3월 대비 6.25%(41점) 하락한 가운데 서울은 평가 수준을 유지하면서 국제 경쟁력을 높였다.
서울은 특히 핀테크 경쟁력 부문에서 전체 도시 중 18위로 3월 대비 9단계 올랐다. 미래 부상가능성 높은 도시 부문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세계 경제의 팬더믹으로 인한 경제 침체 상황에서도 서울시가 그간 추진해 온 아시아 핀테크 중심지 육성 및 금융 중심지 활성화 전략이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돈과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시기지만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디지털 방식의 금융 혁신을 집중 지원하고 금융 중심지 내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 및 네트워킹을 통해 서울의 금융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기관 서울핀테크랩과 디지털금융전문대학원, 서울시 국제금융오피스 등을 설립하는 등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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