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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값 하락세로 돌아서…리터당 1347원

하락 폭 1.4원→5.1원→6.7원…점점 커져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2020-09-26 06:30 송고
 서울시내 한 주유소. 2020.9.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시내 한 주유소. 2020.9.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최근 보합세였던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 폭도 매주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6.7원 내린 리터당 1347.3원을 기록했다.
이는 휘발유 가격이 일정했던 최근과 다른 모습이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 7월 셋째주 이후 9월 첫째주까지 7주 연속으로 1원 이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등 보합세를 보였다.

하지만 9월 둘째주에는 직전 주 대비 1.4원 내리면서 1원 넘게 하락했고 이후 셋째주 5.1원, 이번주 6.7원 내리는 등 하락 폭이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

9월 넷째주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 주보다 6.8원 내린 리터당 1149.2원을 기록하며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7.5원 하락한 리터당 1439.3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92.0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10.9원이었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318.5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55.1원이었다.

경유도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157.3원이었고,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리터당 1120.2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41.3달러로 지난 주보다 0.5달러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미 연준 의장의 경제회복 지원 약속 등의 상승 요인과 골드만삭스의 미국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리비아의 석유수출 재개 등의 하락 요인이 맞물리며 보합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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