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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통지문으로 보면 사건 보고 못받은 듯"(3보)

"北 통지문 사과 큰 의미…서해교전 이후 첫 사과"
국회 정보위 비공개 간담회 진행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2020-09-25 16:55 송고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연평도 인근 공무원 북한 피격 사건 관련 현안보고를 위해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9.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연평도 인근 공무원 북한 피격 사건 관련 현안보고를 위해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9.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국가정보원은 25일 북한군이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우리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사살한 것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리 보고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비공개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은 오늘 북한이 보낸 통지문을 볼 때 이 사고에 대해 사전에 김 위원장이 보고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또한 북한이 이날 통지문을 보내 실종된 남측 공무원을 사살한 것에 대해 사과한 것과 관련, 통지문의 의미를 쉽게 볼 것은 아니며 큰 의미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국정원은 "서해교전 이후 사과의 뜻을 표한 예가 없었고, 표현 수위·서술 방법 등을 봤을 때 상당히 이례적이고 진솔하게 사과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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