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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만12세 이하 어린이·임신부 '독감백신' 무료접종 재개

정은경 "유통 문제된 물량 아닌 의료기관 개별 구매분"
"나머지 연령대 무료접종, 품질검사 완료 뒤 접종 재개"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음상준 기자, 이형진 기자 | 2020-09-25 14:43 송고 | 2020-09-25 14:46 최종수정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5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발생현황 및 인플루엔자 백신 수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9.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5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발생현황 및 인플루엔자 백신 수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9.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정부가 25일 오후부터 만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한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재개한다. 해당 대상의 백신 물량은 앞서 냉장온도 유지에 문제가 발생했던 물량과 다른 유통 제품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2일 일시 중단됐던 국가 예방접종 사업과 관련해, 백신 공급체계가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해서는 25일 오후부터 접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는 2회 접종 대상자도 포함된다.
정 청장은 "이들 국가 무료접종은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구매한 백신으로 접종한 뒤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정부조달 물량 사용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즉, 해당 백신은 유료 접종 백신과 동일하게 의료기관이 개별 구매한 제품이다.

나머지 접종이 중단된 백신 물량에 대해서는 정부가 품질검사를 완료한 뒤 접종을 재개할 계획이다.

정은경 청장은 “조속한 시일 내 백신 조사 및 품질검사를 완료하고 신속, 투명하게 진행상황을 국민과 의료기관에 알리겠다"며 "국가 예방접종 사업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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