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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68일 만에 토론토서 7이닝 소화한 투수…시즌 팀 1호

양키스전 7이닝 무실점 시즌 5승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09-25 14:46 송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5일(한국시간) 뉴욕 버펄로주의 샬렌필드서 열린 뉴욕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힘차고 공을 던지고 있다. © AFP=뉴스1

역시 에이스다웠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 시즌 팀 최초로 7이닝을 소화한 선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2020시즌 토론토가 치른 57경기 만에 처음이었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팀이 4-1로 이기면서 류현진도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4년 8000만달러에 토론토와 FA 계약을 한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맞이한 첫 시즌 평균자책점 2.69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그 동안 유독 약했던 양키스 징크스를 털어냈다는 것과 함께 팀적으로도 이날 류현진의 호투는 의미가 있었다.

ESPN에 따르면 류현진은 지난해 9월 23일 이후 1년 여 만에 토론토 투수 중 7이닝을 소화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올 시즌 토론토 선발 중 1명도 7이닝 이상을 던지지 못했는데, 이날 류현진은 2020년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평균자책점도 3.00에서 2.69로 낮췄다.

ESPN은 "류현진이 7이닝 동안 5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내줬지만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양키스 타선을 잠재웠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이날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도 선보였다. 두둑한 뱃심과 정교한 컨트롤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ESPN은 "6회 루크 보이트와 애런 힉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삼진, 글레이버 토레스를 플라이아웃으로 돌려세웠고 지오 어셀라마저 땅볼로 처리했다"고 호평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2016시즌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우리 팀원들과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