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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14명, 지역발생 95명…"꺾일듯 말듯 확산 지속"(종합2보)

전날 125명보다 11명 감소…지역발생 95명, 해외유입 19명
위중증 2명 증가 128명, 사망 2명 늘어 누적 395명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음상준 기자, 이형진 기자 | 2020-09-25 12:43 송고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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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 0시 기준으로 114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95명, 해외유입이 19명이었다.

일일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11명 감소하며 3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특히 해외 입국 감염자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100명 아래로 감소했다.

수도권에선 집단감염지인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 첫 확진자(교사)가 참여했던 동대문구 성경모임과 관련해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13명이 쏟아졌다. 경기 안양에선 한 음악학원에서 7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비수도권에선 강원도 부산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경북 포항 휴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3명이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14명 증가한 2만345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12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해 누적 395명이다. 이에 따른 치명률(사망자/확진자)은 1.68%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46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2만978명, 완치율은 89.44%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34명 감소한 2082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14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57명(해외 1명), 부산 3명(해외 1명), 인천 3(해외 2명)명, 광주 해외 2명, 세종 해외 1명, 경기 27명(해외 1명), 강원 1명, 충북 3명(해외 2명), 충남 해외 1명, 전북 3명, 경북 6명(해외 2명), 경남 1명, 검역과정 6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136→121→109→106→113→153→126→110→82→70→61→110→125→114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은 전날 0시 기준 110명으로 세 자릿수까지 늘었지만 하루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줄었다. 지역발생 추이는 12일부터 25일까지 '118→99→98→91→105→145→109→106→72→55→51→99→110→95명' 순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일평균 지역 확진자는 96.64명으로 지난 8월 18일 82.79명 이후 38일 만에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유입지역은 대륙별로 중국 외 아시아 15명, 유럽 2명, 아메리카 2명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3명, 외국인 1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83명, 전일비 9명 감소…어린이집 무더기 확진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10명 감소한 87명을 기록했다. 이들 중 4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최근 5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43→43→75→97→87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114명) 중 수도권 비중은 76.3%였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9명 줄어든 83명으로,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95명)중 87.4%를 차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40→36→73→92→83명'을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18명 증가한 5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해외유입 사례는 1명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21→20→40명→39→56명'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13명 △관악구 사랑나무 어린이집 5명 △건축설명회 1명 △강남구 소재 대우디오빌플러스 2명 △동대문구 성경모임 4명 △강남구 K보건산업 1명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 부동산회사 4명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1명 △영등포구 LG트윈타워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4명 △기타 확진자 접촉 12명 △확인중 8명 △해외접촉 추정 1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21명 감소한 2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그중 1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18→14→28→43→26명'의 흐름을 보였다.

주요 감염경로별로는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3명 △안양 음악학원 7명 △신촌 세브란스병원 1명 △관악구 지인모임 1명 △확진자 접촉 10명 △해외유입 1명 △미분류 4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7명 줄어든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이 중 2명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최근 5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1→2→5→10→1명'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 서구에선 10세 미만 여아(인천 901번)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확진된 A씨의 자녀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12명, 전일비 6명↓…포항 요양병원서 집단발병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이 증가한 27명을 기록했다. 전국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7%였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6명 준 12명이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17→15→26→18→12명'의 흐름을 보였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무실동에 거주하는 A씨가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전북에서는 전주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인 전북 118번 환자(70대 여성)와 120번 환자(60대 여성)는 지난 15일 전주 소재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전북 110번 환자(60대 여성·익산·웃음치료강사·17일 확진)와 접촉했다. 119번 환자(80대 남성)는 배우자인 118번과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경북에서는 포항 3명, 경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포항의 요양병원에 입원한 80대 확진자 2명은 다른 확진자와 간접 접촉했으며, 증상이 없었으나 검사에서 확진으로 판명됐다. 경주의 60대 여성은 몸살감기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확진됐으며, 85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문경에서 20대 해외 입국자 2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인으로 함께 무증상 상태에서 지난 2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보건소의 검사에서 양성을 확인했다.

부산에서는 해외유입 환자 1명을 포함해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 중 1명은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 관련 추가 확진자(부산 401번)이다. 이 환자는 앞서 확진된 금정전자공고 학생(395번 환자)과 동급생으로 알려졌다.

광주에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충남 당진에서도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20대 외국인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에선 종촌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스페인에서 입국해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도 영동군에 사는 외국인 20대 등 해외유입 사례 2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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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4명 증가한 2만345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95명, 해외유입 19명이다. 신규 확진자 114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56명(해외 1명), 부산 2명(해외 1명), 인천 1명(해외 2명), 광주(해외 2명), 세종(해외 1명), 경기 26명(해외 1명), 강원 1명, 충북 1명(해외 2명), 충남(해외 1명), 전북 3명, 경북 4명(해외 2명), 경남 1명, 검역과정(해외 6명) 등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2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4명 증가한 2만345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95명, 해외유입 19명이다. 신규 확진자 114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56명(해외 1명), 부산 2명(해외 1명), 인천 1명(해외 2명), 광주(해외 2명), 세종(해외 1명), 경기 26명(해외 1명), 강원 1명, 충북 1명(해외 2명), 충남(해외 1명), 전북 3명, 경북 4명(해외 2명), 경남 1명, 검역과정(해외 6명) 등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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