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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우산' 쓴 소상공인, 코로나19 직격탄 피했다…매출 2배 '껑충'

쿠팡 입점 소상공인, 올 상반기 매출 100%↑…전국 평균 8%↓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2020-09-25 10:30 송고
(쿠팡 제공)© 뉴스1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코로나19 여파에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이 25일 발행한 '2020 힘내요 대한민국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올해 상반기 쿠팡 입점 소상공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상공인 평균 매출이 8%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과 대비적이다.

'2020 힘내요 대한민국 리포트'는 올해 4월부터 전국 9개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판로가 끊긴 중소상공인 제품을 쿠팡이 직매입해 판매를 촉진한 결과 보고서다. 쿠팡은 지난 5개월간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 '대한민국 동행세일' 등을 통해 2000여 지역 판매자를 지원했다. 조성된 자금만 1000억원에 달한다.

쿠팡 입점 소상공인과 일반 소상공인의 매출 차이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역에서 뚜렷하게 갈렸다. 올해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대구와 제주는 평균 매출이 각각 13%, 11% 하락했다. 반면 쿠팡에 올라탄 대구·제주 소상공인은 매출이 최대 171%까지 급증했다.

경북 청도 소재 과일업체 '엘푸드'는 쿠팡 입점 4개월 만에 월 매출이 10배 넘게 폭증했다. 전남 순천에서 꼬막 양식을 하는 '와온수산'도 쿠팡 입점 후 5개월 만에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부산에서 의류 판매를 하는 '이힝'은 쿠팡 입점 8개월 만에 매출이 30배 뛰기도 했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장기화되는 언택트 시대에 디지털은 지역 경제 부흥의 핵심요소로 등장했다"며 "직매입 직배송의 쿠팡의 시스템이 판매자와 고객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동시에 도울 수 있다"라고 전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