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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목표가 상향"

"배터리사업 매출 4분기 7000억 내외 증가 전망"
목표가 16만원→19만원 상향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0-09-25 09:03 송고
SK이노베이션 배터리셀 © 뉴스1
SK이노베이션 배터리셀 © 뉴스1

KB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 사업부문에서 공격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18.8% 상향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에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사업 외형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1분기 2888억원이었던 매출액은 4분기 7000억원 내외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상반기 상업가동을 시작한 헝가리 1공장과 중국 창저우 공장의 유효 가동률은 80% 내외로 판단되며 배터리 생산능력 또한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2020년 27GW에서 2021년 40GW, 2022년 62GW, 2023년 84GW까지 증설 계획이 예정돼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설물량의 대부분이 수주를 받은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실적개선 속도 또한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며 "2022년에는 BEP(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고 2023년에는 유의미한 영업이익 시현이 가능할 전망으로 배터리 사업가치가 점진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SK이노베이션이 3분기 석유사업 실적 증가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SK이노베이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9조2403억원과 1117억원으로 추정했다.

백 연구원은 "3분기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6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복합정제마진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손익개선으로 흑자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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