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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양성평등주간 맞아 유공자 32명 표창…남성 5명도 포함

여성단체협의회, 장학금 200만원과 잡곡 200포 기탁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2020-09-24 17:31 송고
전북 고창군이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0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 뉴스1
전북 고창군이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0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 뉴스1

전북 고창군이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0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당초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지원) 주관으로 ‘성평등을 향한 지금, 여기서의 한발’을 슬로건으로 하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유공자 표창 수여식, 장학금 및 기부물품 전달, 감사패 전달식만 진행했다.   
올해 수상자로는 도지사 표창 2명과 군수 표창 30명(읍·면 15명, 여성단체14명, 여성친화도시참여단1명)으로 총 32명이다.     

특히 올해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원년으로 지난해와 달리 양성평등확대에 기여한 공이 큰 남성 5명도 수상자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고창사람 키우기에 써달라며 청보리밭 행사 등 수익금과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200만원을 고창군 장학재단에 기탁했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잡곡 200포도 함께 기증했다.   
또 2005년부터 여성단체협의회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때 고춧가루 50㎏씩을 제공해주는 명품고추연구회 이균영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기상 군수는 “군정 운영에 있어 성별을 이유로 차별하거나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동등한 참여 기회를 주고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여성의 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해 양성이 함께 행복한 고창군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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