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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우다사3' 김선경 "이지훈, 나이 더 있었으면 내가 채갔을텐데"

"배려심 많아"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9-24 12:51 송고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방송화면캡처 © 뉴스1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방송화면캡처 © 뉴스1
배우 김선경이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에서 가상 커플로 함께 출연 중인 이지훈을 1등 신랑감으로 추천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는 김선경과 이지훈이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한옥에서 한 집 살이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첫 회부터 다정한 모습으로 화제가 된 김선경 이지훈은 이날 방송에서도 백허그를 하는 등 남다른 친밀함을 과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우다사3'에서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김선경은 24일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함께 가상 커플로 활약하고 있는 이지훈에 대해 "배려심이 너무 많다"라며 "우리는 대본 없이 촬영을 하는데 서로 배려심이 많다 보니깐 너무 알콩달콩 잘 지내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김선경은 "(이지훈은) 정말 내가 고민이 있으면 위로해주고, 내가 얘기하면 다 받아준다"라며 "거칠고 센 매력이 아니라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라고 칭찬을 남겼다. 덧붙여 "(이)지훈이가 나이가 조금만 있었어도 내가 채갔을 텐데"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경은 "('우다사3'에 출연하면서) '지훈이가 이런 남자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고, 그러면서 좋은 신랑감으로 어필됐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또한 김선경은 "저도 강한 이미지가 많은데 '우다사3'를 통해서 제 안에 있는 소녀 감성들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선경은 첫 회에서 이지훈의 깜짝 세레나데 이벤트에 눈물을 흘렸던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앞서 지난 9일 방송에서는 이지훈이 가수 김동률의 '감사'를 부르는 이벤트를 해 김선경의 눈시울을 적신 바 있다.

김선경은 "정말 프러포즈 곡의 가사가 마음에 와닿았다"라며 "집에 가는 길에도 계속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도 '정말 이런 남자를 만나야 하는데'라고 얘기하시더라"라며 "다들 부럽다고 난리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경남 하동군에서 본격적인 한 집 살이가 시작되는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관전 포인트도 전했다. 김선경은 "앞으로 하동군에 있는 어르신들의 농사도 도와드리고 할 것"이라며 "마을에 젊은 친구들도 없으니깐 일도 도와드리고 재능도 기부하고 같이 어우러져서 노래도 가르쳐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선경은 "제가 곧 장애인들을 위해서 비대면 콘서트를 하려고 하는데 (이)지훈이랑 같이하기로 했다"라며 "살아 있는 거 감사하면서 주변에 나누고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돕고 나누고 싶다라는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김선경은 "저희 커플의 모습을 보면서 나이 차이 혹은 안 좋은 이야기보다 지훈이의 따뜻한 매력, 저의 또 다른 매력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 가져주셨으면 감사하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우다사3'은 다시 사랑을 찾고 싶은 남녀의 가상 커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지훈·김선경을 비롯해 황신혜·김용건, 오현경·탁재훈, 지주연·현우 등 커플 네 쌍이 각양각색의 한 집 살이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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