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 AFP=뉴스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도 팀의 1선발로 활약할 전망이다.

MLB.com에 따르면 토론토는 23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어갈 40인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올해 포스트시즌 엔트리는 28명으로 꾸릴 수 있는 가운데 40명의 예비 명단을 추린 것이다.

토론토는 현재 28승2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러 있다. 와일드카드로 8위에 자리하고 있는 토론토지만 9위 LA 에인절스(25승31패)에 3.5경기 앞서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다.

토론토는 40인 명단을 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9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했다.총 22명의 투수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류현진이다. MLB.com은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류현진이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 1차전에 등판하게 된다. 이후에는 타이후안 워커, 맷 슈메이커가 차례로 등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투수 명단에는 이들을 비롯해 체이스 앤더슨, 앤서니 배스, 라이언 보루키, A.J. 콜, 라파엘 돌리스, 윌머 폰트, 토마스 해치, 앤서니 케이, 줄리안 메리웨더, 패트릭 머피, 토마스 패넌, 네이트 피어슨, 로비 레이, 션 리드-폴리, 태너 로어크, 조던 로마노, 로스 스트리플링, 야마구치 슌, T.J. 조이크 등이 포함됐다.

포수는 대니 잰슨, 케일럽 조셉, 알레한드로 커크, 리스 맥과이어 등이다. MLB.com은 "잰슨과 커크가 최종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출전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내야수는 보 비셋, 캐번 비지오, 브랜던 드루리, 산티아고 에스피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조 패닉, 트래비스 쇼, 로우디 텔레스, 조나단 비야 등이다. 외야수는 조나단 데이비스, 랜달 그리척,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조쉬 팔라시오 등이 40인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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