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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한유미 "국대 수당 5000원, 축구 10만원"…남현희 "난 월 13만원"

수영 '현역' 정유인 "전지 훈련 땐 한달에 130만원 받기도"
박세리 "대표팀 월급 있어? 난 받아본 적 없는데 난 뭐야"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9-23 11:50 송고 | 2020-09-23 13:18 최종수정
E채널 '노는 언니'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배구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 한유미와 남현희가 과거 국가대표 수당이 축구 대표팀과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씁쓸해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모든 인테리어가 완성된 맏언니이자 호스트인 박세리의 서울집이 최초 공개됐고, 게스트인 펜싱 남현희, 배구 한유미, 피겨 곽민정, 수영 정유인이 모여 폭풍 먹방과 리얼 수다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세리의 서울집에 모두 모인 언니들은 TV도 2대, 냉장고도 2대, 고급스러운 LP 플레이어까지 갖출 것 모두 갖춘 매력만점 공간의 위용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온갖 군것질거리와 주류가 일렬로 줄 맞춰 선 마성의 팬트리와 수제 맥주기계까지 '리치 언니'의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나 눈길을 끌었다. 누구보다도 요즘 혼수에 관심 많은 예비신부 곽민정은 남다른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곧이어 어김없이 먹성 좋은 언니들은 맛있는 음식들과 수제 흑맥주를 곁들이며 폭풍 먹방과 함께 수다를 이어나갔다.

이날 방송에서 정유인은 "돈을 많이 벌고 싶다. 이유는 집을 사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서울에서 집을 사기는 너무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한유미는 "월급 관리는 누가 하냐"고 물었고 정유인은 "부모님에게 맡겼다가 지금은 직접 관리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10년만기 적금과 연금 외에 나머지는 쓰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E채널 '노는 언니'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그러면서 정유인은 곽민정에게 "너는 월급이 대표팀 때 말고는 없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곽민정은 "월급을 받는 제도는 그렇다"며 "하지만 내가 대표일 때는 되게 오래전이다. 그때는 수당이 진짜 적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세리는 "대표일 때 월급을 받아?"라며 금시초문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이에 한유미는 "하루에 5000원이었잖아. 그러다가 2만 원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5000원이었다는 말에 화들짝 놀란 정유인은 "나는 5만원일 때 들어갔었다"고 말했고, 한유미는 "진짜 좋을 때 들어갔다"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정유인은 "국가대표 일일 수당이 종목마다 다르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박세리는 또다시 "나는 (골프 대표시절에) 못 받은 것 같다. 나는 도대체 뭐야"라고 웃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E채널 '노는 언니'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에 한유미는 일일 수당이 달라지게 된 배경에 대한 사실을 전했다.

한유미는 "2002년 한일 월드컵때 축구 대표팀이 수당을 많이 받는다고, 나머지 종목들이 막 항의해서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리가 "그럼 당시 축구는 얼마를 받았냐"라고 자세히 묻자 한유미는 "축구는 하루에 10만 원 넘게 받았었다"라고 말해 당시 축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를 듣고 있던 남현희는 "타 종목은 5000원이었다"고 말했다. 자세한 이유가 궁금했던 박세리는 "왜? 왜 다르지?" 라고 물었고, 한유미는 "체육회에서 나오는 것은 동일하지만 나머지 금액은 연맹과 협회에서 채워주는 것이다. 축구협회는 돈이 많았기 때문에 그렇게 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유미는 이어 "대한체육회에서 분배하는 수당은 동일하지만 각 종목 협회에서 추가로 수당을 지급했다. 근데 축구협회는 돈이 많으니까 그렇게 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채널 '노는 언니'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어 남현희는 "그래서 2만 얼마였는데 어느 날 5만원이 돼 있고 현재는 하루에 6만원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6만원씩 한달을 받으면 꽤 금액이 되겠다는 이야기가 오가자 한유미는 또 "철저한 주5일제 수당이어서 주말은 수당에서 뺀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정유인은 "전지훈련의 경우에는 일주일을 꽉 채워서 나오기 때문에 그럴 경우 한달에 130만원 넘게 받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유미는 "나는 30만~40만원이었다"라며 쓴웃음을 지었고, 남현희는 "5000원일 때 한달에 12만8000원이 나왔다"라며 한유미에게 동병상련의 메시지를 보냈다.

끝으로 모두 다른종목에서 대표팀 생활을 했던 그녀들은 대화를 이어가며, 종목과 시대별로 수당에 큰 변화와 차이가 있는 것을 알게되며 서로 놀라워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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