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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10명, 다시 세자리…주말효과 끝나자 '용수철'(종합2보)

전날보다 49명 증가…지역발생 99명, 해외유입 11명
위중증환자 5명 줄어 139명, 누적 사망자 388명 유지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김태환 기자, 이형진 기자 | 2020-09-23 11:44 송고 | 2020-09-23 12:00 최종수정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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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0시 기준으로 110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99명, 해외유입이 11명이었다.
일일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49명 급증하며 100명 밑으로 떨어진지 나흘 만에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주 초반 영향을 미치는 주말 진단검사 감소 효과가 사라지면서 다시 100명 선을 넘었다.

수도권에선 서울 관악구 사우나, 강남구 K보건산업, 여의도 증권회사, 이천 주간보호센터에서 각각 3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선 천안에서 중학생 형제가, 울산에서는 부부가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70대 택시기사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10명 증가한 2만3216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 사례는 99명, 해외유입은 11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139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누적 388명이다. 이에 따른 치명률(사망자/확진자)은 1.67%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09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2만650명, 완치율은 88.9%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99명 감소한 217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1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40명, 부산 7명(해외 1명), 대구 3명, 인천 5명, 광주 2명, 울산 2명, 경기 30명(해외 2명), 강원 1명, 충북 2명, 충남 5명(해외 1명), 전북 해외 1명, 경북 6명, 검역과정 6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3일부터 23일까지 '195→198→168→167→119→136→156→151→176→136→121→109→106→113→153→126→110→82→70→61→110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추이는 3일부터 22일까지 '188→189→158→152→108→120→144→141→161→118→99→98→91→105→145→109→106→72→55→51→99명' 순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유입지역은 대륙별로 중국 외 아시아 8명, 유럽 2명, 아메리카 1명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5명, 외국인 6명이다.

◇수도권 확진자 75명, 전일비 32명↑…증권회사·마트·노인시설서 확진자 추가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32명 증가한 75명을 기록했다. 이들 중 2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최근 5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92→57→43→43→75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110명) 중 수도권 비중은 68.2%였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37명 늘어난 73명으로,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99명)중 73.7%를 차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90→55→40→36→73명'을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19명 증가한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38→28→21→20→40명'으로 6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서울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관악구 소재 사우나 3명 △강남구 K보건산업 3명 △영등포구 소재 증권회사 3명 △영등포구 소재 마트 관련 2명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2명 △종로구청 관련 2명 △강남구 소재 대우디오빌플러스 1명 △관악구 지인모임 1명 △기타 6명 △경로확인중 17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10명이 증가한 3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그중 2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41→24→18→14→28명'의 흐름을 보였다. 주요 감염경로별로는 △이천 주간보호센터 관련 3명 △관악구 지인모임 1명 △부천시 남부교회 2명 △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1명 △광명시 기아자동차 1명 △신촌세브란스/속초 2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3명 증가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모두 지역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27일 59명까지 증가한 후 최근엔 10명 안팎에서 억제되고 있다. 최근 5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11명→3→1→2→5명'을 나타내고 있다.

◇비수도권 확진자 29명, 전일비 13명↑…울산 부부·천안 형제 감염, 부산 연제구 다단계 추가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13명 증가한 29명을 기록했다. 전국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3%였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11명 준 26명이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27→16→17→15→26명'의 흐름을 보였다. 

부산에서는 총 10명(385~393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한 7명이 이날 통계에 반영됐고 미반영된 3명은 하루 뒤 반영될 전망이다. 

이중 386번과 388번 확진자는 부산 연제구 소재 건강용품 다단계 사업설명회 참석 확진자(포항 70번)과 접촉했다. 387번은 가족간 전파로 추정되고, 389번은 동아대 재학생 감염자와 접촉했다. 385번과 390번은 감염경로가 조사중이다.  391번은 확진자와 접촉했고, 393번은 영국에서 감염돼 입국했다.

경북에서는 포항 5명, 경주 1명 등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포항에서는 북구 장량동 휴 요양병원에 입원한 70대 2명과 80대 1명이 확진됐다. 또 포항에선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20대와 감염경로 미상의 70대가 확진됐고, 경주에선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3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천안 2명, 홍성 2명, 아산 1명 등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에서 유입된 아산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지역에서 발생했다. 천안에서는 중학교 1, 3학년인 형제가 감염됐다. 이들은 울진 장례식장에서 외삼촌(시흥 132번)과 접촉후 감염됐다. 홍성에서는 감염경로 미상의 50대 어머니와 20대 딸이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서구 치평동과 북구 문흥동에서 각각 1명씩 총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구 확진자는 경북 칠곡 산양삼 설명회 관련 감염자고, 북구 확진자는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다. 

대구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앞서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택시기사 관련 확진자다. 이 택시 기사와 모임을 가졌던 남구 거주 70대 남성과 또 다른 남구 거주 70대 남성이 확진됐고, 이들 중 1명의 동거가족인 7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서는 남구 거주 부부(울산 144~145번)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내인 144번 확진자는 8월 27일 부산 샤이나오피스텔의 부동산관련업체 개업식에서 확진자(부산 312번)를 접촉한 후 부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4번 확진자는 최초 접촉일 이후 지금까지 외부활동을 지속해 추가 전파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충북에서는 청주에서 2명(충북 161~162)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원구에 거주하는 50대(충북 161번)는 부산 연제구 건강용품설명회 참석후 감염된 가족 확진자의 접촉자다. 80대 확진자(충북 162번)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강원도에선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해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은 경기도 시흥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는데, 동해의 첫 확진자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0명 증가한 2만321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99명, 해외유입 11명이다. 신규 확진자 11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40명, 부산 6명(해외 1명), 대구 3명, 인천 5명, 광주 2명, 울산 2명, 경기 28명(해외 2명), 강원 1명, 충북 2명, 충남 4명(해외 1명), 전북 1명, 경북 6명, 검역과정(해외 6명) 등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0명 증가한 2만321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99명, 해외유입 11명이다. 신규 확진자 11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40명, 부산 6명(해외 1명), 대구 3명, 인천 5명, 광주 2명, 울산 2명, 경기 28명(해외 2명), 강원 1명, 충북 2명, 충남 4명(해외 1명), 전북 1명, 경북 6명, 검역과정(해외 6명) 등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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