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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7명 "코로나로 이번 추석 가족모임 불참"

만나도 밥만 먹고 헤어지고, 외출 삼가할 것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2020-09-23 10:22 송고
추석 연휴를 일주일여 앞둔 지난 22일 부산역 인근에 추석 고향 방문 자제를 홍보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 News1 여주연 기자
추석 연휴를 일주일여 앞둔 지난 22일 부산역 인근에 추석 고향 방문 자제를 홍보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 News1 여주연 기자

성인 10명 중 7명(65.9%)이 '올해 추석 가족모임에 불참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추석모임 불참 응답 비중(53.4%)보다 약 15%포인트(p) 높아졌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성인 1022명을 대상으로 '추석 가족모임 참석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추석 가족모임에 참석하지 않으려는 이유도 달라졌다. 지난해 가족모임 불참 이유(복수 응답)로는 '친지들과의 모임이 불편하고 부담스러워서'(39.4%), '현재 나의 상황이 자랑스럽지 못해서'(26.8%) 등이 상위권에 꼽혔다.

하지만 올해 불참 이유(복수 응답)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79.9%) △명절 모임에 대한 기피감·부담감 때문(16.2%) △우리 가족끼리만 단촐하게 보내고 싶어서(15.9%) △휴식을 취하려고(15.6%)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가족 모임에 참석하겠다는 응답자들도 다른 해와 다른 명절을 보낼 계획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달라지는 점(복수 응답)으로는 △밥만 먹고 헤어지는 등 짧게 만나기로 함(63.1%) △여행이나 외식 대신 집에서만 보내는 등 외출은 삼가기로 함(35.9%) △가족 일부만 참여하는 등 모임 인원 최소화(29.2%) 등 순이었다.
(자료제공=잡코리아) © 뉴스1
(자료제공=잡코리아) © 뉴스1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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