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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국인근로자 임금체불 문제로 '고민'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1~8월 상담건수중 300건 차지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20-09-22 10:51 송고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 News1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 News1

제주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상당수가 임금체불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올해 8월까지 237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상담 내용별로 임금체불이 300건(12.6%)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장 변경 270건(11.4%)과 출입국 관련 171건(7.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의료 48건과 산업재해 25건, 폭행 24건 등의 순이었다.

기타 사항으로 교육과 일상생활 고충 등도 포함됐다.

상담자 국적은 중국 982명과 네팔 406명, 베트남 259명, 필리핀 205명, 스리랑카 107명, 예멘 87명 등이다.
한편 제주도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통‧번역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기존 영어와 중국어, 필리핀어, 베트남어 등 4개국어에 네팔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3개국의 언어에 대한 통‧번역 서비스가 추가 지원된다.

한편 법무부에 따르면 도내 등록 외국인의 국적은 지난 6월 기준 중국 1만1896명과 베트남 3567명, 인도네시아 1795명, 네팔 1278명, 필리핀 625명, 캄보디아 458명 등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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