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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유재석 출연료? 심하게 많아"…강남 "이상화 나보다 더 번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9-21 16:33 송고 | 2020-09-21 17:03 최종수정
방송인 강남, 전 스케이트 선수 이상화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강남, 전 스케이트 선수 이상화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박명수가 이휘재와 유재석의 방송 출연료를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강남이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코너의 고정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 강남은 "지금은 행사가 없어서 방송 출연료만 벌고 있다"며 "먹고살 만은 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DJ 박명수가 "한우 등심을 사 먹을수 있을 만큼은 버냐"라고 구체적으로 묻자 강남은 "스태프 세 명과 함께 3일에 한 번 정도 등심을 사먹을 만하다. 5인분 정도 가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 이상화는 내 벌이를) 우습게 본다"라며 "(이상화는) 광고를 계속 찍으니깐 (벌이가) 조금 높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명수가 "그렇다면 이상화는 한달에 얼마를 버냐. 이상화는 연금이 많이 나오지 않냐. 그것 때문에 기쁘냐 안 기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강남은 "그건(연금은) 안정감 있는 수입이더라"라고 말하며 "내가 모시고 살아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남은 박명수에게 "형님은 방송을 몇 개 하고 있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고정 프로그램 3개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강남은 박명수에게 "형은 수입이 어떻게 되냐"라며 "나보다 방송을 오래 했으니 출연료가 4배 정도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이러한 질문에 박명수는 "막상 알면 슬플 거다"라며 "점오배 정도"라고 대답했다.

방송인 박명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박명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이어 강남이 "그럼 이휘재형과 출연료가 비슷하냐"고 묻자 박명수는 "이휘재 출연료는 모른다고"라고 대답했다. 이에 강남이 "재석이 형 건 알고 있을 거 아니냐"라고 집요하게 묻자, 박명수는 "재석이 출연료는 안다. 심하다. 그분은 심하다. 여기까지만 하겠다"라고 공개 아닌 공개를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내 수입이면 몰라도 남의 수입을 얘기하는 건 실례"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수 강남과 전 스케이트 선수 이상화는 지난해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뒤 2019년 10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 시작됐다. 둘은 방송 출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서로 호감을 키웠고, 그해 하반기 연인으로 발전해 결실을 맺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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