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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일의 '선사축제'도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 개최

강동선사문화축제, 10월5~11일 유튜브로 진행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0-09-21 11:54 송고
이음식 이미지(강동구 제공).© 뉴스1
이음식 이미지(강동구 제공).© 뉴스1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10월5일부터 11일까지 '이음'을 주제로 제25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온라인으로 연다고 21일 밝혔다.

1996년 시작한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서울 축제 중 유일하게 선사시대를 테마로 열리는 축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축제가 열린다. 모든 프로그램을 유튜브 등을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로 기획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축제는 10월5일 오후 7시 '선사빛거리 점등식'으로 시작한다. 점등식은 각 거리에서 순차적으로 점등한 후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피날레 점등이 이뤄지는 모습을 강동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10월 6~11일에는 원시인의 삶을 상상해볼 수 있는 '신석기 고고학 체험스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빗살무늬 토기 만들기 등 신석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 영상이 게시된다.

10월9일 오전 10시에는 암사동 유적 국내 학술대회를 연다. '선자유적과 문화유산 교육'을 주제로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2시 선사 골든벨 퀴즈쇼'에서 초등학생 100여명이 선사유적에 대한 지식을 겨루고, 오후 3시 '선사 헤어쇼'에는 관내 미용사들이 축제 주제인 '이음'에 맞춰 창조적인 헤어 퍼포먼스를 펼친다.  

오후 7시 '이음식'은 대형 LED 화면에 주민 600여명을 띄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코로나19 극복 의지와 희망을 노래에 담아 초대가수 윤도현과 세계 아카펠라 합창 올림픽 우승팀 하모나이즈 공연도 이어진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코로나 시대에 맞게 주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온택트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를 극복할 희망과 치유 메시지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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