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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앞 '독극물 우편' 여성 용의자 잡혔다

"캐나다인 조사 진행중"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0-09-21 11:26 송고 | 2020-09-21 11:40 최종수정
미국 국방부 관리가 보호장비를 입고 미 정부시설에 배달된 우편물을 검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 AFP=뉴스1
미국 국방부 관리가 보호장비를 입고 미 정부시설에 배달된 우편물을 검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으로 독극물이 담긴 우편물을 보내려던 여성 1명이 당국에 체포됐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사법당국 관계자를 인용, 캐나다 시민권 보유자인 한 여성이 백악관에 독극물인 '리신'을 보내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신은 피마자의 씨 속에 들어 있는 독성 물질이다. 0.001g의 극소량으로도 죽음을 유발할 수 있어 식물이 만든 가장 강력한 독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미 연방수사국(FBI)은 "우편물을 보낸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체포했으며 조사를 진행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캐나다 왕립 기마경찰대(RCMP) 또한 미국의 수사에 협력하고 있다며 문제의 우편물이 캐나다에서 발송된 것으로 추정했다.
문제의 우편물은 이번 주 초반 백악관 검사에서 적발됐으며, 배송 전 외부시설에서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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