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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모드' 손흥민, 쾅쾅쾅쾅…시즌 1·2·3·4호골을 한꺼번에 (3보)

사우샘프턴전에서 눈부신 원맨쇼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20-09-20 21:38 송고
손흥민이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무려 4골을 터뜨렸다. © AFP=뉴스1
손흥민이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무려 4골을 터뜨렸다. © AFP=뉴스1

손흥민이 2020-21시즌 3번째 경기에서 펄펄 날고 있다. 지난 201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정규리그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것도 모자라 '1경기 4골' 기염을 토하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20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시즌 1, 2, 3, 4호 골을 연속으로 기록했다. 

손흥민은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추가시간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받아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사우샘프턴 골망을 흔들었다.케인의 패스가 다소 긴 듯 했지만 역시 손흥민의 발은 빨랐고 스피드를 그대로 살리는 수준 높은 슈팅으로 멋진 득점을 성공시켰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는 역전골도 뽑아냈다. 후반 2분, 이번에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왼발로 마무리, 다시 사우샘프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19분에도 빼어난 마무리 능력을 과시했다. 역습 찬스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마주한 손흥민은 정확한 슈팅으로 또 한 번 득점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진출 후 정규리그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야말로 '크레이지모드'였다. 손흥민은 후반 28분에도 박스 안 왼쪽 각이 많지 않은 곳에서 또 한 번 왼발 슈팅을 성공시켜서 4번째 골까지 만들어냈다.

손흥민의 맹활약 속에 토트넘은 후반 30분 4-1로 리드, 시즌 첫 승을 앞두고 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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